영화ㅣ음악 이야기 영화이야기ㅣ음악이야기 통합게시판 입니다.

[가곡] 비가(悲歌) / 메조소프라노,김학남 / 김연준곡/신동춘시 !!!

스크랩 인쇄

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18-07-23 ㅣ No.28812



 

비가(悲歌) ...

! 찬란한 저 태양이 숨져버려 어두운 뒤에
불타는 황금빛 노을 멀리 사라진 뒤에
내 젊은 내 노래는 찾을 길 없는데
들에는 슬피 우는 벌레 소리 뿐이어라
별같이 빛나던 소망 아침 이슬 되었도다.

! 찬란한 저 태양이 숨져버려 어두운 뒤에
불타는 황금빛 노을 멀리 사라진 뒤에
내 젊은 내 노래는 찾을 길 없는데
들에는 슬피 우는 벌레 소리 뿐이어라
별같이 빛나던 소망 아침 이슬 되었도다.


우리 가곡의 엘레지이다.
마스카니의 엘레지 보다, 가브리엘 포레의 엘레지 보다
더 가슴에 저미고 깊이 와닿지 않는가?
비애마저도 우리의 것은 더 애잔하고 소박 한가보다.
그런 작고 순박한 마음임에 더 강한 사랑의 여운이 남는 것이리라.

한국의 슈베르트라 불리우는 백남(白南) 김연준(金連俊)님의 곡들을
앞으로 많이 들어 볼란다.
이곡 '비가' 외에 '청산에 살리라' '제비' '무곡' '폐원' ...

그가 남긴 말을 되새겨 본다....
"인생의 모든 세속적인 사업은 가랑잎처럼 져가도..
인간이 창조한 위대한 음악은 영원속에 살아 남을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958 8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