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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을 멈추는 세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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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5-07-31 ㅣ No.8539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고통을 멈추는 세 가지 방법

 


내가 잘못한 일이 생각나고, 그것에 화가 난다면
이는 고통입니다.
이 고통을 멈추게 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화가 누그러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 웬만한 것은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이것은 고통의 연속일 뿐입니다.
잠재운 화는 언젠가 깨어나 다시 나를 고통스럽게 할 것입니다.


둘째, 나의 잘못을 반성하는 것입니다.
왜 잘못했는지를 깨닫고 다시는 그러지 말자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도 화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실 반성은 자책과 연결되어 있을 뿐입니다.


셋째, 나의 잘못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잘못도 내 인생의 한 부분이고 삶의 요소라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나의 어두움, 부끄러움, 부족함, 어리석음도 나의 일부분이라고 이해하고 수용하면
화와 고통이 사라지고 그 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우리는 그동안 자신의 그림자, 어두운 부분을 밀어 내려고만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늘 죄책감과 부족함과 좌절감에 시달리며 살고 있습니다.
온전함의 반대는 부분이나 부족이 아니라 완벽주의라고 합니다.


온전함이란 자신의 어두움과 상처, 실수와 실패를 수용하는 것입니다.
대신 완벽주의는 '자신은 항상 옳아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입니다.
우리는 약함과 부족함과 어두움을 받아들임으로 온전해집니다.

 

≪정용철의 수평이동중에서≫

 

 

 

* 의사는 아이가 울어도 주사바늘을 꽂습니다.
환자가 비명을 질러도 몸 깊숙한 곳에 칼을 댑니다.
살을 에는 고통 너머 치유의 기쁨을 내다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비명과 고통, 실망과 슬픔, 목마름, 배고픔,
어리석어 보이는 조각들, 그 모두가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꼭 필요한 퍼즐들입니다.
사람은 아프면서 자랍니다.
시련 속에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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