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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수난 제7시간 (오후 11시 - 12시) - 겟세마니의 고뇌 셋째 시간 / 교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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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교회인가)에 대한 기도는 24시간 매시간마다 기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기도의 효과와 예수님의 약속은 너무나 풍성하며, 이 기도문 아래에 있습니다. 제7시간 (오후 11시 - 12시) 겟세마니의 고뇌 셋째 시간 준비기도 오, 저의 주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의 거룩하신 현존 안에 엎드려 사랑이 지극하신 성심께 간청하오니, 저로 하여금 당신께서 24시간 동안 겪으신 고난의 묵상 안으로 들어가게 해 주소서. 그때 당신께서는 저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기까지 당신의 흠숭하올 몸과 지극히 거룩하신 영혼으로 그토록 많은 고난을 받기를 원하셨나이다. 이제 제가 ‘제7시간’을 묵상하는 동안 도움과 은총과 사랑과 깊이 동정하는 마음과 당신 수난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해 주소서. 제가 묵상하지 못하는 시간들에 대해서는 그 시간들을 묵상하려는 의지를 봉헌하오며, 일과에 전념하거나 잠에 빠져 드는 때에도 이 지향으로 그들을 묵상하겠나이다. 오, 자비로우신 주님, 저의 이 사랑 깊은 지향을 받아들이시어, 제가 하고자 하는 바대로 거룩하게 실행한 것처럼 저와 모든 이에게 유익이 되게 해 주소서. 오, 제 예수님, 기도를 통하여 당신과 결합하도록 저를 불러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저는 더욱더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하여 당신의 생각과 말씀과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제 온 존재로 당신의 뜻과 사랑 안에 녹아들고자 하나이다. 이제 팔을 벌려 당신을 포옹하며 당신 가슴에 머리를 기대고 시작하겠나이다. 1 저의 감미로운 선이시여, 제 마음은 이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습니다. 당신을 바라보니 여전히 고뇌에 잠겨 계시고, 온 몸에서 피가 쏟아져 나옵니다. 피가 얼마나 철철 흐르는지 서 있을 수도 없어지신 당신은 이제 웅덩이처럼 고인 그 피 속에 철버덕 넘어지십니다. 2 오, 제 사랑이시여, 이토록 쇠진하신 당신을 뵈니 제 가슴이 미어집니다! 흠숭하올 얼굴과 창조적인 손이 땅에 너부러진 채 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것은 사람들이 당신께 강물처럼 흘러들게 하는 숱한 죄악을 역시 강물처럼 쏟으시는 당신 피에 잠기게 하시고, 그렇게 하심으로써 각 사람에게 당신의 용서를 베푸시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3 그러나, 오, 제 예수님, 부디 일어나십시오! 당신은 너무 많은 고통을 받으십니다! 당신 사랑이 이것으로 충분하시기를! 4 그러자 당신 자신의 피에 잠겨 돌아가실 듯한 당신께 사랑이 새 생명을 드립니다. 그래선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면서도 움직이려고 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일어나십니다. 온통 피와 흙투성이가 되셨지만 걸음을 떼어 놓으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쇠약해지신 터라 발을 질질 끌며 비틀비틀 간신히 나아가십니다. 5 저의 감미로운 생명이시여, 당신을 제 팔에 안고 가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아마도 사랑하시는 제자들에게로 가시는 중이겠지요? 그러나 제자들이 다시 잠들어 있는 것을 보시자 흠숭하올 당신 마음에 얼마나 큰 괴로움이 스쳐 가는지! 6 약하고 떨리는 음성으로 당신은 그들을 부르십니다. “내 아들들아, 그만 자라. 이제 때가 되었다. 내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이지 않느냐? 부디 나를 도와다오. 이 최후의 시간에 나를 버리지 말아 다오!” 7 당신께서 비틀거리시며 그들 옆에 쓰러지시려고 하자 요한이 양팔로 부축해 드립니다. 그토록 당신은 모습이 변해 있어서 온유하고 감미로우신 그 음성이 없었다면 제자들이 알아보지 못했을 정도입니다. 그들에게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신 후 당신은 다시 동산으로 돌아오십니다. 하지만 당신 마음에 또 하나의 상처가 생겼습니다. 8 저의 선이시여, 이 상처를 통해 저는 봅니다. 시련의 밤들 속에 있을 때에, 선물과 입맞춤과 어루만짐으로 당신의 호의를 드러나게 보여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당신의 사랑과 선물들에 대해 까맣게 잊은 채 꾸벅꾸벅 졸며 잠자는 상태로 있는 통에, 끊임없이 깨어 기도하는 정신을 잃어버린 저 영혼들의 모든 죄를 봅니다. 9 제 예수님, 당신을 뵙고 당신의 선물들을 누린 사람이 이를 잃을 경우, 그때에도 계속 굳건히 서 있으려면 큰 힘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오직 기적만이 그 영혼들로 하여금 그 시련을 견디게 할 수 있습니다. 10 저는 그러므로 무관심과 변덕과 죄악으로 당신 마음을 더없이 쓰라리게 하는 그들 때문에 당신이 가엾고 애처롭습니다. 그러나 간청하오니, 그들이 당신 마음에 들지 않는 걸음을 한 걸음이라도 떼려고 들면 많은 은총으로 그들을 에워싸시어 그 자리에 멎어서게 해 주소서. 그러면 그들도 끊임없는 기도의 정신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11 저의 다정하신 예수님, 동산으로 돌아오시던 당신께서 더 이상 걸음을 옮기실 수 없어졌나 봅니다. 하늘을 향하여, 피와 흙으로 범벅이 된 얼굴을 드시고, 세 번째로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12 “아버지, 하실 수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가게 해 주십시오. 거룩하신 아버지, 저를 도와주십시오! 저는 위로가 필요합니다! 저를 짓누르는 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의 무한한 엄위 앞에서 역겹고 지긋지긋하고 더없이 막된 자가 되었으니, 아버지의 정의가 저에게 분통을 터뜨리십니다. 13 하지만, 오, 아버지, 저를 보소서. 저는 언제나 아버지와 하나인 아버지의 아들이옵니다. 아버지, 부디 저를 도와주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위로 없이 버려두지 마소서!” 14 그 뒤, 오, 저의 자상하신 선이시여,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엄마께 이렇게 도움을 청하시는 소리가 들립니다.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다정하신 엄마, 제가 아기였을 때 하신 것처럼 엄마의 두 팔로 저를 꽉 껴안아 주소서. 제가 빨아먹던 그 젖을 주시어 기운을 차리게 하시고, 저의 이 쓰디쓴 고통을 단맛으로 바꾸어 주소서. 그리고 엄마의 마음을 주소서. 엄마의 마음이 저에게는 모든 기쁨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15 엄마, 저를 도와주십시오! 위로해 주십시오! 마리아 막달레나와 사랑하는 사도들 - 나를 사랑하는 너희도 모두 나를 도와다오! 위로해 다오! 이 최후의 순간에 홀로 버려두지 말고, 모두 화관처럼 나를 둘러싸고 모여, 너희의 동반과 사랑으로 나를 위로해 다오!” 16 예수님, 제 사랑이시여, 이 극단적인 상태에 처해 계신 당신을 누가 차마 눈뜨고 볼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피 속에 잠겨 계신 당신을 보면서도 미어지지 않을 만큼 굳은 마음이 어디 있겠습니까? 도움과 위로를 청하시는 이 애끓는 음성을 들으면서 누가 뼈아픈 눈물을 쏟아내지 않겠습니까? 17 저의 예수님, 마음을 놓으십시오. 당신께서 이 단말마의 고통에서 벗어나 친히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실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위로와 도움의 천사를 보내시는 것이 보입니다. 18 당신께서 그 천사와 함께 계시는 동안 저는 하늘과 땅을 두루 돌아다니겠습니다. 저로 하여금 당신이 흘리신 이 피를 가져가게 허락해 주소서. 그러면 저는 모든 사람에게 그들 각자의 구원의 보증으로 이 피를 나누어 주고, 그 교환과 위로로 그들의 애정과 심장 박동과 생각과 발걸음과 활동을 당신께 가져올 수 있겠습니다. 19 저의 천상 엄마, 예수님의 피를 모든 영혼들에게 주러 가려고 제가 엄마에게 왔습니다. 다정하신 엄마, 예수님께서 위로를 원하시는데, 우리가 예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위로는 영혼들을 그분께 데려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20 마리아 막달레나여, 우리와 함께 가십시다. 천사들이여, 모두 오시어 예수님께서 어떻게 되셨는지 보십시오! 그분께서는 모든 이들에게서 위로 받기를 원하시며, 어떤 사람(의 위로)도 거절하지 않으시려고 이렇게 핍진한 상태로 (땅에 엎드려) 계십니다. 21 저의 예수님, 당신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보내신 지독히 쓴 잔을 마시고 계십니다. 그러시는 동안 탄식과 신음 소리, 더욱더 크게 부르짖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목멘 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2 “영혼들아, 영혼들아, 오너라. 나를 위로해 다오! 내 인성 안에 자리를 잡아라. 나는 너희를 원한다. 갈망한다! 내가 부르는 소리에 귀를 막지 말아 다오. 나의 열망, 나의 피, 나의 사랑, 나의 고통이 헛되지 않게 하여라. 오너라. 영혼들아, 오너라!” 23 거의 실신 상태에 떨어지신 예수님, 당신의 신음과 탄식의 소리 하나하나가 제 마음에 상처가 되고 이 상처는 평화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의 피와 당신의 뜻을, 당신의 열망과 당신의 사랑을 저의 것으로 삼은 후, 하늘과 땅을 두루 돌아다니며 모든 영혼들에게 가고자 합니다. 24 그들에게 당신의 피를 구원의 보증으로 주고 그들을 당신께로 데려와 당신의 애타는 기다림과 열망을 달래게 하고 그 쓰디쓴 고뇌를 감미로움으로 바꾸어 드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하는 동안 당신의 눈길로 저를 지켜보시며 동반해 주십시오. 25 저의 엄마, 예수님께서 영혼들을 원하시기에, 곧 위로를 원하시기에 제가 엄마께 왔습니다. 저에게 엄마의 모성적인 손을 주십시오. (저의 손을 잡으시고) 저와 함께 영혼들을 찾아 온 세상을 두루 다니십시다. 26 모든 사람의 애정과 소망과 생각과 활동과 발걸음을 예수님의 피 안에 넣고, 예수 성심의 불꽃을 그들의 영혼 속으로 던져 넣어 그들이 (그분의 사랑에) 굴복하게 하십시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피에 잠기고 예수님의 불꽃 속에서 변화된 그들을 예수님 주위로 데려와서 그분의 지극히 쓰라린 이 고통을 덜어 드리게 하십시다. 27 저의 수호천사여, 우리 (엄마와 저)보다 먼저 가서 이 피를 받아들일 영혼들을 준비시키시어, 단 한 방울도 그 풍성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엄마, 서두르십시다! 돌아다니기 시작하십시다! 우리를 지켜보시는 예수님의 눈길이 보이고, 그분께서 거듭 숨을 헐떡이시는 소리가 들립니다. 서둘러 우리의 일을 하라고 재촉하시는 소리로 들립니다. 28 엄마, 우리의 첫걸음은 이미 병자들이 누워 있는 집들의 문간에 와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팔다리의 격통에 시달리고 있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혹독한 고통의 발작이 일어날 때마다 신성모독의 불경한 말을 쏟아내며 자기 자신의 목숨을 끊어 버리려고 드는지! 그런가 하면, 모든 사람에게서 버림받고 위로의 말 한 마디나 긴요한 도움 하나 받지 못한 채, 절망에 빠져 욕설만 늘어가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29 아, 엄마, 예수님의 가쁜 숨소리가 들립니다. 그분은 영혼들이 당신의 각별한 사랑을 ― 다시 말해서, 당신을 닮도록 겪게 하시는 고통을 ― 모욕으로 보답하는 것을 보고 계십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그분의 피를 주십시다. 그들이 그분의 피에서 긴요한 도움을 받고 그 빛으로 깨우침을 받아, 고통과 예수님을 닮는 것에서 나오는 선을 알고 얻어 가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30 그리고, 엄마, 엄마께서도 극진한 모정을 지니신 어머니로서 그들 곁으로 가시어, 그 엄마다우신 손으로 그들의 아픈 지체들을 어루만져 주십시오. 그들의 고통을 가라앉히시고 그들을 팔에 안으시어, 엄마의 성심에서 나오는 은총을 그들의 고통 위에 강물처럼 풍성히 쏟아 부어 주십시오. 31 또 버림받은 사람들의 동반자가 되어 주시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십시오. 필수품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그들을 도울 관대한 영혼들을 배치하시고, (중병 때문에) 극심한 경련을 일으키는 이들에게는 안식과 일시적인 쾌유라도 얻어 주시어, 고통에서 벗어나 (기운을 차린) 그들이 예수님께서 자기들을 위해 안배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더 큰 인내로 견딜 수 있게 해 주십시오. 32 계속해서 임종자들의 방으로 들어가십시다. 엄마, 너무 무섭습니다! 바야흐로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떨어지려고 하는지! 한평생 죄 중에서 생활하다가 절망의 행위로 마지막 숨을 거둠으로써 거듭거듭 찢어지신 저 성심에 마지막 고통을 안겨 주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33 숱한 마귀들이 그들을 에워싸고 그들의 마음속에 하느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불어넣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 급습으로 그들을 지옥으로 데려갑니다. 지옥의 불길을 풀어 이 영혼들을 그 안에 가두니, 희망의 여지조차 남겨두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세상의 인연에 얽매여, 이 마지막 조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34 오, 엄마, 이것이 최후의 순간들이니, 많은 도움들이 필요합니다. 죽음 고통의 경련 속에서 그들이 얼마나 부들부들 떨며 발버둥을 치는지, 얼마나 도움과 자비를 간청하는지 엄마도 보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들에게는 이미 세상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룩하신 엄마, 그들의 싸늘한 이마에 엄마의 모성적인 손을 얹어 주시고, 그들의 마지막 숨을 받아 주십시오. 35 임종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예수님의 피를 주십시다. 그러면 예수님의 피가 마귀들을 쫓아 버리고, 그들을 준비시켜 마지막 성사들을 받게 해서 착하고 거룩한 죽음을 죽게 할 것입니다.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예수님의 최후 고통과 입맞춤과 눈물과 상처를 주고, 그들을 얽어매고 있는 속박의 끈들을 잘라 주십시다. 36 또한 모든 이로 하여금 용서의 말씀을 듣게 하고, 그들의 마음속에 신뢰를 불어넣어 예수님의 팔에 몸을 던지게 하십시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때, 당신 피로 뒤덮여 당신 팔에 몸을 맡기고 있는 그들을 보실 것이고, 따라서 그 모두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37 오, 엄마, 우리 함께 끊임없이 돌아다니십시다. 사랑에 찬 엄마의 모정 어린 눈길로 세상을 굽어보시고, 예수님의 피가 필요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의 엄마, 예수님께서 영혼들을 원하시기에, 그들을 찾아 헤매시는 그분의 눈길이 저로 하여금 달리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제 마음 깊은 데서 이렇게 울부짖는 듯한 그분의 신음 소리가 거듭 들려옵니다. “얘야, 나를 도와다오. 영혼들을 다오!” 38 보십시오, 오, 엄마, 세상이 온통 죄 속으로 막 떨어지려는 영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 피가 또다시 모독되는 것을 보시며 울음을 터뜨리십니다. 그들을 죄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려면 기적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예수님의 피를 주어, 죄에 떨어지지 않을 힘과 은총을 거기에서 찾아낼 수 있게 하십시다. 39 오, 엄마, 한 걸음 더 내디디십시다. 여기에 이미 죄에 떨어진 영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도록 잡아 줄 손을 기다리는 이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영혼들을 사랑하시지만, (죄의) 더러운 진창으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흠칫 물러서며 바라보십니다. 그래서 그분의 고통이 더욱 커집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피를 주어 그들을 다시 일으켜 줄 손길을 찾아내도록 하십시다. 40 보십시오, 오, 엄마, 그들은 예수님의 피가 필요한 영혼들입니다. 은총에 죽은 영혼들이니, 얼마나 비참한 상태에 놓여 있겠습니까! 하늘은 그들을 보며 슬피 울고, 땅은 역겨워하면서 그들을 주시합니다. 자연의 모든 원소들이 들고일어나서 그들을 없애 버리려고 합니다. 그들이 창조주의 원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41 오, 엄마, 예수님의 피에는 생명이 들어 있으니, 그들에게 이 피를 주십시다. 그러면 그 영혼들이 예수님의 피에 닿음을 통하여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더욱 아름답게 다시 일어나 온 하늘과 온 땅을 미소 짓게 할 것입니다. 42 또 계속 돌아다니십시다, 오, 엄마! 보십시오, 멸망의 낙인을 지닌 영혼들이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죄를 지으며 예수님에게서 도망치는 영혼들 ― 예수님을 모욕하면서도 그분의 용서는 아예 단념해 버리는 영혼들입니다. 그들이야말로 온 세상에 퍼져 예수님의 쓰라린 성심을 찔러대는 새로운 유다들입니다. 43 그들에게도 예수님의 피를 주어 이 피가 멸망의 낙인을 지우고 그 자리에 구원의 인호를 박아 두게 하십시다. 이것이 그들의 마음속에 큰 신뢰와 사랑을 불어넣어, 죄를 지은 후에도 예수님의 발치로 달려와 그분의 발을 붙안게 하기를, 그리하여 다시는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기를! 44 보십시오, 엄마, 지옥을 향해 질풍처럼 내닫는 영혼들이 있는데, 아무도 그들을 멈춰 세우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예수님의 피를 그들의 발 앞에 놓읍시다. 그들이 자기들을 구원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이 피의 어루만짐과 빛과 소리를 느끼고 돌아와서 구원의 길을 걸을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45 오, 엄마, 우리의 걸음을 계속하십시다. 보십시오, 착한 영혼들, 순결한 영혼들도 있고, 이들 안에서 예수님은 천지 창조 때의 기쁨과 안식을 발견하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 영혼들 주위에 허다한 유혹이나 추행의 덫을 쳐서 결국 그 순결을 앗아가는 통에, 예수님의 기쁨과 안식이 눈물과 쓰라림으로 바뀝니다. 그런 자들은 예수님의 그 거룩하신 마음에 끊임없는 아픔을 안겨 드리는 것 외엔 다른 목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46 그러니 방비의 성벽 같은 예수님의 피로 그들의 순결을 에워싸고 봉인하여 죄가 침투할 수 없도록 하십시다. 그들을 더럽히고자 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이 피로 멀리 몰아내고, 그들을 흠 없이 깨끗하게 보호하십시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통하여 천지 창조 때의 안식과 모든 기쁨을 찾아내시고, 그들에 대한 사랑으로 수많은 다른 이들에게도 자비를 베푸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47 저의 엄마, 이 영혼들을 예수님의 피 속에 잠그십시다. 그리고 이들을 한꺼번에 묶읍시다.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으로 묶읍시다. 그들을 하느님의 팔에 안겨 드리고, 그분의 성심에 그분 사랑의 감미로운 사슬로 묶어, 임종 고통 중에 계신 그분의 쓰라림을 덜어 드리게 하십시다. 48 그렇지만, 오, 엄마, 들어 보십시오. 그분의 피가 더 많은 영혼들을 원하시며 큰 소리로 부르고 계십니다. 함께 달려가십시다. 이교도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고장으로 가십시다. 그런 지역에서 예수님은 얼마나 큰 고난을 받고 계시는지! 모든 사람의 생명이신 그분께서 하찮은 사랑의 눈짓 하나 받지 못하고 계십니다. 당신 자신의 피조물들에게 도무지 알려지시지 않은 것입니다. 49 오, 엄마, 이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피를 주어, 무지와 이교의 어둠을 몰아내게 하고, 자기네 안에 영혼이 있음을 깨닫게 하며, 그들에게 하늘을 열어 주게 하십시다. 그들 모두를 예수님의 피 속에 잠근 다음 그분 곁으로 데려가십시다. 고아가 된 몸으로 나그네살이를 하며 떠돌아다니다가 아버지를 찾게 된 아이들처럼 말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임종의 쓰디쓴 고통 중에서도 위로를 맛보실 것입니다. 50 예수님께서는 그러나 아직 만족해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더 더욱 많은 영혼들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이 (이교도와 믿지 않는 자들의) 고장에서 임종자들이 당신 팔에서 탈취된 채 지옥으로 떨어지려고 하는 것을 느끼십니다. 금방이라도 죽어 나락(奈落)으로 추락할 판인데, 그들을 구해 줄 사람이 곁에 없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마지막 순간입니다. ― 틀림없이 그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51 오, 안 됩니다, 엄마! 이 피가 그들에게 아무 소용없이 흘러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 당장 그들에게 날아가서 세례를 주듯이 그들의 이마에 예수님의 피를 붓고, 믿음과 바람과 사랑을 불어넣어 주십시다. 오, 엄마, 그들에게 다가가시어, 부족한 것들을 다 갖추어 주십시오. 52 더욱이, 엄마의 모습도 그들에게 보여 주십시오. 엄마의 얼굴에는 예수님의 아름다움이 빛나고, 엄마의 자태는 예수님의 그것을 쏙 빼닮았습니다. 그러니 엄마를 보면 틀림없이 예수님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엄마의 모성적인 성심에 꼭 끌어안으시고, 엄마가 소유하신 예수님의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면서, “나는 너희의 어머니로서 너희가 나와 함께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 하고 말씀해 주십시오. 53 그리고 그들이 마지막 숨을 거두면 엄마의 팔에 받아 안으셨다가 예수님의 팔에 건네주십시오. 만일 예수님께서 당신 정의의 정당한 요구에 따라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으시고자 하시면, 예수님께서 십자가 아래에 서 계신 어머니께 그들을 맡기신 순간의 그 사랑을 상기시키시며 어머니로서의 권리를 주장하십시오. 그분께서는 엄마의 사랑과 기도에 대항하지 못하시리니, 결국 엄마의 성심에 만족을 주시면서 그분 자신의 열망도 채우시게 될 것입니다. 54 오, 엄마, 이제 이 피를 모든 사람에게 가져다주십시다. 그리하여 고통 받는 이들은 위로를 얻고, 가난한 이들은 그들의 가난을 감수하고, 유혹에 시달리는 이들은 승리를 얻고, 의심하는 이들은 믿음의 덕이 그들 안에서 승리하고,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들은 그 모독을 감사로 바꾸고, 사제들은 그들의 사명을 깨달아 예수님께 합당한 일꾼이 되게 하십시다. 55 (엄마,) 이 피로 사제들의 입술을 만져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말이 아니면 한 마디도 하지 않게 하시고, 사제들의 발도 만져 영혼들을 찾아서 나는 듯이 달려 다니며 예수님께 그 영혼들을 데려오게 해 주십시오. 56 또한 이 피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도 나누어 주십시다. 그리하여 그들끼리 서로 일치하고 자기들의 백성에 대한 온유한 사랑을 느끼게 하십시다. 57 이제는 연옥으로 날아가서 정화되고 있는 이 영혼들에게도 예수님의 피를 주십시다. 그들은 그들의 해방을 위하여 이 피를 눈물로 간구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오, 엄마, 그들의 신음 소리, 조바심치는 사랑, 극심한 고통의 외침이 들리지 않으십니까? 게다가 그들은 지극히 높은 선이신 분께 끊임없이 끌림을 느끼고 있지 않습니까? 58 보십시오. 예수님 자신도 그들을 더욱 속히 정화시켜 함께 데리고 있기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십니까! 그분께서 당신 사랑으로 그들을 끌어당기시니, 그들은 바다의 크고 사나운 물결처럼 그분을 향해 계속 몰려듭니다. 그러나 그분의 면전에 이르게 되면 그 신적인 눈길의 순수함을 감당할 수 없어 되돌아가지 않을 수 없고, 또다시 불꽃 속으로 뛰어들지 않을 수 없어집니다! 59 저의 엄마, 이 깊은 감옥 속으로 내려가십시다. 예수님의 피를 그들에게 부어 빛을 가져다주고, 안절부절못하는 사랑의 조바심을 진정시키며, 그들을 태우고 있는 불을 끄고, 그들이 지닌 얼룩들을 깨끗이 닦아 주십시다. 그러면 그들은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 지극히 높은 선이신 분의 품속으로 날아들 것입니다. 60 이 피를 가장 버림받은 영혼들에게 주어, 사람들이 이 영혼들을 위해 바치지 않은 모든 연도를 그 안에서 찾아 얻도록 하십시다. 오, 엄마, 모든 이에게 이 피를 주십시다. 아무도 빼놓지 않고 주어 그 덕분에 위안과 해방을 얻을 수 있게 하십시다. 61 그리고 엄마는 이 눈물과 슬픔의 고장의 여왕으로서 모성적인 손길을 펴시고,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한 사람 한 사람씩 그들을 끌어내시어, 모두 하늘을 향하여 날아가게 해 주십시오. 62 우리도 이제 하늘로 날아가 영원의 문 앞에 다다릅시다. 거기에서, 오, 엄마, 저로 하여금 엄마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이 피를 드리게 허락해 주십시오. 이 피가 엄마를 새로운 빛과 새로운 만족에 잠그기를 빕니다. 그 빛이 모든 사람의 선익을 위해 쏟아져 내리면서 누구에게나 은총과 구원을 주게 해 주십시오. 63 엄마, 저에게도 이 피를 주십시오. 이 피가 저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엄마는 잘 알고 계십니다. 엄마의 모성적 손길로 이를 저의 온 존재에 다시 발라 주시고, 그렇게 하시는 동안 저의 얼룩들을 깨끗이 지워 주시며, 상처들을 낫게 하시고, 저의 가난을 부요함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64 그리고 이 피가 저의 혈관 속을 순환하면서 예수님의 전(全) 생명을 제게 다시 주게 하시고, 또한 저의 심장 속으로 흘러내려 제 심장을 예수님 자신의 심장으로 변화시키게 하시며, 예수님께서 제 안에서 모든 만족을 찾아내실 정도로 저를 아름답게 단장하게 하십시오. 65 끝으로, 오, 엄마, 천국으로 들어가서 모든 성인과 천사들에게 이 피를 주어 그들이 더 큰 영광을 입고, 예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저희를 위해 기도하게 하십시다. 저희가 이 피의 힘으로 그들에게 다다를 수 있도록 말입니다. 66 이와 같이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의 피를 나누어 준 뒤 예수님께로 돌아가십시다. 천사들과 성인들이여, 우리와 함께 가십시다. 아, 예수님께서 영혼들을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시는지! 그분은 누구에게나 당신 피의 모든 결실을 주시기 위하여 모두가 당신의 인성 안에 들어오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67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둘러싸게 하십시다. 그러면 예수님은 생명이 돌아오는 것과 당신의 쓰라린 임종 고통이 보상을 받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68 그리고 이제, 거룩하신 엄마, 자연의 모든 원소들을 불러 예수님을 동반하게 하고, 이들도 그분께 경배를 드리도록 하십시다. 69 “오, 햇볕아, 와서 이 밤의 어둠을 몰아내고 예수님을 위로하여라. 오, 별들아, 명멸하는 너희의 빛살로 하늘에서 내려오너라. 와서 예수님을 위로하여라. 이 땅의 꽃들아, 너희의 향기를 가지고 오너라. 새들아, 지저귀며 이리로 오너라. 70 이 세상의 모든 원소들아, 와서 예수님께 위로를 드려라. 오너라. 오, 바다야, 예수님의 심신을 상쾌하게 씻어 드려라. 예수님은 우리의 창조주, 우리의 생명, 우리의 전부이시다. 너희 모두 와서 그분을 위로하여라. 우리의 지고한 주님이신 그분께 경배하여라.” 71 그러나, 아, 예수님께서는 햇볕이나 별이나 꽃이나 새 등등은 찾지 않으십니다. 영혼들을 ― 영혼들을 원하실 따름입니다! 72 저의 다정하신 선이시여, 모든 이가 저와 함께 여기 있습니다.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엄마도 당신 곁에 계십니다. 부디 엄마의 팔에 안겨 쉬십시오. 엄마의 가슴에 안겨 계시면 그것이 엄마에게도 위로가 될 것입니다. 그분께서 당신의 이 고뇌를 속속들이 나누셨기 때문입니다. 73 여기에 막달레나도 와 있습니다. 마리아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에 찬 모든 세기의 모든 영혼들이 있습니다. 오, 예수님, 모쪼록 그들을 받아들이시고, 모두에게 용서와 사랑의 말씀을 해 주십시오. 그들 모두를 당신 사랑에 묶어, 다시는 한 영혼도 당신에게서 달아나지 않게 하소서. 74 그런데, 아, 당신께서는 제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오, 얘야, 기를 쓰며 억지로 내게서 빠져나가 영원한 멸망 속으로 떨어지는 영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러니, 단 하나의 영혼도 모든 영혼들을 한꺼번에 사랑하는 만큼 사랑하는 나에게는 비탄이 누그러질 겨를이 없지 않겠느냐?” 75 극심한 고뇌에 잠기신 예수님, 당신의 생명이 꺼져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시간, 저에게는 이미 목에서 그르렁거리는 당신의 마지막 숨소리가 들립니다. 임박한 죽음으로 당신의 아름다운 눈은 광채를 잃고, 지극히 거룩한 팔다리는 맥없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76 때로는 더 이상 숨을 쉬시지 않는 듯하니, 저는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낍니다. 껴안아 보면 이미 싸늘하게 식어 있고, 흔들어 보아도 생명이 붙어 있는 기미가 없습니다! 예수님, 당신은 돌아가셨습니까? 애통해하시는 엄마, 하늘의 천사들이여, 예수님의 죽음을 애도하러 오십시오. 그리고 저에게는 그분 없는 삶을 계속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아,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분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77 저는 그분을 더 세게 껴안습니다. 문득 그분의 숨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다시는 아무런 기척을 내시지 않습니다! 저는 그분을 부릅니다. “예수님, 예수님, 제 생명이시여, 제발 돌아가시지 마옵소서!” 78 그런데 벌써 당신의 원수들이 당신을 잡아가려고 시끌벅적 다가오고 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누가 있어 이 지경이 되신 당신을 지키겠습니까? 79 그러자 당신은 몸을 추스르시면서 마치 죽음에서 삶에로 다시 일어나신 듯 저를 보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80 “오, 영혼아, 여기 있었느냐? 그러면 내가 고통과 죽음들을 겪는 것을 다 보았겠구나. 이것을 알아 두어라. 나는 이 동산에서 더없이 참혹한 고뇌의 세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나 자신 안에 모든 사람의 생명을 품어 안고 그들의 고통과 죽음까지 다 겪으면서 그들 각자에게 바로 내 생명을 주었다. 81 그러니 (임종 고통을 방불케 하는) 나의 고뇌는 그들의 임종 고통을 떠받쳐 줄 것이고, 나의 쓰디쓴 죽음은 그들에게 다디단 생명의 샘으로 바뀔 것이다. 영혼들이 내게 얼마나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지! 그나마 보답이라도 받는다면! 네가 보았듯이, 나는 죽어가는 한편, 또다시 숨을 쉬기 시작하곤 하였다. 이는 내가 사람들의 죽음들을 내적으로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82 기운이 다하도록 지치신 제 예수님, 당신께서는 그렇게 당신 안에 제 생명도 품어 안기를 원하셨고, 따라서 제 죽음도 안고 계시고자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더없이 참혹한 이 (겟세마니의) 고뇌에 의하여 간청하오니, 제가 죽을 때에 오시어 도와주십시오. 83 저는 제 마음을 당신의 피신처요 안식처로 드렸고, 제 팔로 당신을 부축하며 제 온 존재를 당신 처분에 맡겼으니, 당신 대신 죽기 위해서라면, 오, 참으로 기꺼이 저 자신을 당신 원수들에게 넘겨줄 것입니다! 84 오소서, 오, 제 마음의 생명이시여. 그 (죽음의) 순간 저에게 오시어 제가 당신께 드린 모든 것을 갚아 주십시오. 즉, 저의 동반자가 되어 주시고, 당신 마음을 제 안식의 침상으로 주시고, 당신 팔로 저를 떠받쳐 주시고, 당신의 가쁜 숨으로 헐떡이는 제 숨결을 편히 진정시켜 주소서. 85 그렇게 저는 당신의 숨을 통해서 숨 쉬겠나이다. 당신의 숨은 공기를 정화시키면서 저에게서 모든 얼룩을 깨끗이 지워, 영원한 행복으로 들어갈 준비를 시켜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86 더욱이, 저의 다정하신 예수님, 그때 제 영혼에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인성도 주십시오. 그러면 당신께서 저를 보실 때에 당신 인성을 통하여 보실 것이고, 그렇게 당신 자신을 보실 것이니, 저에게서 심판해야 할 것을 조금도 찾아내지 못하실 것입니다. 87 그런 다음 저를 당신의 피로 목욕시켜 주시고,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의 흰옷을 입혀 주시며, 당신 사랑으로 예쁘게 단장해 주시고, 마침내 당신의 마지막 입맞춤으로 제가 이 세상에서 천국으로 날아가게 해 주십시오. 88 그리고 저 자신을 위해 청한 이 모든 것을 죽음을 맞이한 모든 이들에게도 허락해 주소서, 당신 사랑의 포옹으로 그들을 껴안아 주시고, 당신 자신과 하나 될 수 있도록 입 맞춰 주시며, 그들 모두를 구원하시어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89 고뇌에 잠기신 저의 선이시여, 당신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이 성시간을 바치오니, 이는 하고많은 죄로 인한 하느님의 의노를 풀어 드리기 위함입니다. 또한 모든 죄인들의 회개와 뭇 민족들 간의 평화, 특히 저희 나라의 평화와 저희의 성화를 위하여, 그리고 연옥 영혼들을 위한 위령기도로도 바치려는 것입니다. 90 드디어 당신 원수들이 다가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당신께서는 저를 떠나 그들을 만나러 가시고자 하십니다. 91 예수님, 저로 하여금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의 거룩하신 입맞춤들을 전부 당신께 드리게 허락해 주소서. 또 유다가 무엄하게도 악마적인 입맞춤을 드릴 당신 입술에 제가 미리 입 맞추게 하시고, 앞으로 두들겨 맞고 침 뱉음을 당하시고 피로 얼룩지기도 하실 당신 얼굴을 닦아 드리게 해 주소서. 92 저는 당신 가슴에 달라붙습니다. 당신을 떠나지 않고 따라다니겠습니다. 그러니 당신께서는 저를 축복해 주시고 도와주십시오. 아멘. ❤ 성찰과 실천 93 겟세마니 동산에서 보내신 이 셋째 시간에,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도움을 청하셨다. 그리고 너무나 숱한 고통을 받고 계셨으므로 당신 제자들에게도 위로를 청하셨다. 94 그런데 우리는 ― 우리는 어떤 괴로운 처지에 놓이든지 항상 하늘의 도움을 청하는가? 그리고 사람들에게 의지할 경우에도 덕성스럽게 우리를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격에 맞는 태도로 의지하는가? 또 우리가 바라고 있었던 위로를 받지 못했을 경우, 적어도 우리 자신을 한층 더 깊이 예수님의 팔에 맡겨 드리기 위한 수단으로 그들의 냉담한 반응을 활용하는가? 95 예수님께서는 한 천사의 위로를 받으셨다. 그런데 우리는 ―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는가? 예수님의 천사가 되어 그분 곁에 있으면서 위로를 드리고, 그 쓰라린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96 예수님께 참된 천사가 되려면 우리의 고통을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고통으로, 따라서 신적인 고통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럴 때에만 그토록 큰 고통을 겪고 계시는 하느님을 우리가 감히 위로해 드릴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그것을 인간적인 고통으로 여기며 받으면, 그 고통으로 하느님이시며 사람이신 그분께 위로를 드릴 수 없고, 따라서 그분의 천사가 될 수도 없는 것이다. 97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시는 고통 속에는 우리가 그것의 열매를 짜 넣을 잔도 함께 들어 있는 것 같다. 이 고통은, 우리가 사랑과 맡김의 정신으로 겪으면, 예수님께 드리는 아주 달콤한 과즙으로 바뀐다. 그러니 우리는 어떤 고통 속에 있든지 이렇게 생각할 일이다. 98 ‘예수님께서 당신의 천사가 되라고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위로를 원하시기에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고통을 나누게 하시는 것이다.’ * * * 99 저의 사랑이신 예수님, 제가 고통 중에 있을 때에는 안식을 얻기 위하여 당신 마음을 찾고, 당신께서 고통 중에 계실 때에는 저의 고통으로 당신께 피신처를 드리고자 합니다. 당신의 고통은 제가 받아 가지고 저의 고통은 당신께 드리면서 제가 당신 위로의 천사가 되려는 것입니다. 감사기도 사랑하올 저의 예수님, 당신께서는 수난의 이 ‘시간’에 당신과 함께 있도록 저를 부르셨나이다. 그리고 번민과 비탄에 잠겨 기도하시고 대속하시며 고난 받으시고 더없이 감동적이고 힘 있는 음성으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간청하셨나이다. 저도 그 소리를 들으며 모든 것 속에서 당신이 하시는 대로 따라 하려고 했나이다. 이제 당신을 떠나 저의 일과로 돌아가면서 감사와 찬미를 드림을 마땅한 일로 여기나이다. 그렇습니다, 오, 예수님, 저는 당신께서 저와 모든 사람을 위해 행하시고 겪으신 모든 것에 대하여 수없이 감사하고 또 찬미하나이다. 당신께서 흘리신 피 방울방울마다 당신의 숨과 심장 박동마다 모든 걸음과 말씀과 눈길마다 참아 받으신 쓰라린 고통과 모욕마다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그러므로 오, 제 예수님, 그 모든 것 안에서 저의 ‘감사합니다.’와 ‘찬미합니다.’를 도장처럼 찍어 드리고자 하나이다. 오, 예수님, 저의 온 존재가 끊임없이 당신께로 ‘감사’와 ‘찬미’의 강물을 보내게 하시어, 당신의 넘쳐흐르는 축복과 감사의 은총을 저와 모든 이 위에 끌어당기게 해 주소서. 오, 예수님, 저를 가슴에 꼭 껴안아 주시고, 저의 작디작은 부분마다 지성하신 손으로 ‘네게 강복한다.’ 도장을 찍어 주시어, 오로지 당신을 향한 찬미가만이 제게서 끊임없이 솟아나게 해 주소서. *~*~*~*~*~*~*~*~*~*~*~*~*~*~*~*~*~* '수난의 시간들'의 기도 가치와 효과 및 예수님의 약속
다음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을 집필한 루이사 피카레타가 이 책을 최초로 출판한 성 안니발레 마리아 디 프란차 사제에게 보낸 편지에 동봉한 글이다. 성인은 이 글을 그 자신이 출판한 책의 ‘머리말’ 속에 게재했거니와, 이는 저자 루이사가 자신의 영적 자전적 일기인『천상의 책』 (총 36권)에서 발췌하여 별도로 옮겨 적은 것으로서, 우리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바치는 이 기도의 가치와 효과 및 예수님의 약속 등에 대한 것이다.(역주) 1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있으면서 우리 주님의 수난에 대하여 묵상하고 있노라니 그분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내 수난에 대하여 끊임없이 묵상하며 가슴 아파하고 나를 측은히 여기는 사람은 내 마음을 무척 기쁘게 하기에 내가 수난의 전 과정을 통해 겪었던 모든 것에 대해서 위로를 받는 느낌이 된다. 그리고 언제나 그것을 묵상함으로 인해 영혼은 늘 음식을 마련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음식에는 여러 가지 양념과 맛이 있어서 다양한 효과를 낸다. 이를테면, 내 수난 중에 저들은 밧줄과 사슬로 나를 묶었지만 이 영혼은 나를 풀어 자유롭게 해 주고, 저들은 나를 업신여기며 침을 뱉고 모욕했지만 이 영혼은 내게 감사하며 침을 깨끗이 씻어 주고 나를 공경한다. 또한, 저들은 내게 가시관을 씌우며 왕이라고 놀리고 내 입에 쓸개즙을 갖다 대며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이 영혼은 나의 모든 고통을 묵상하면서 내게 영광과 영예의 관을 씌워 자기의 왕으로 공경하고, 내 입 안 가득 단맛이 퍼지도록 더없이 맛있는 음식을 먹여 준다. 이 음식은 바로 나 자신의 업적에 대한 기억이거니와, 그러고 나서 이 영혼은 내게 박힌 못을 뽑고 십자가에서 나를 빼내어 자기의 마음 안에서 부활하게 한다. 그리고 그 영혼이 그렇게 할 때마다 나는 그에게 은총의 새 생명을 상급으로 준다. 그런 영혼이 나의 음식이고 나 역시 그의 지속적인 음식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은 끊임없이 내 수난에 대하여 묵상하는 일이다.” (『천상의 책』 제7권 63장, 1906년 11월 9일) 2 … 내가 내 자애로우신 엄마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을 때 예수님께서 해 주신 말씀도 여기에 덧붙여 보면 이렇다. “딸아, 내 사랑하올 엄마는 내 수난에 대한 묵상을 그치신 적이 없었다. 이 거듭된 묵상에 의해서 그분 전체가 완전히 나로 충만하셨다. 내 수난을 거듭 생각하는 영혼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이 묵상에 의해서 나로 충만한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제11권 49장, 1913년 3월 24일) 3 “딸아, 내 수난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마음 안에 샘을 형성하고 있어서, 이 생각을 하면 할수록 그 샘도 더욱 확장된다. 그리고 샘솟는 물이 사람들에게 공동으로 쓰이는 것과 같이, 이 마음의 샘도 그 사람 자신의 선익과 나의 영광과 다른 사람들의 선익을 위해 쓰인다.”… “딸아, 네가 이 ‘시간들’을 묵상하며 기도할 때, 나는 이를 너의 것으로 여기지 않고 내가 행하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므로 마치 내가 수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처럼 나의 공로와 같은 공로를 준다. 이와 같이 이 기도를 바치는 이들에게도 그 지향에 따라 같은 효과를 거두게 하겠다.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그렇게 해 주리니, 내가 이보다 더 큰 상급을 줄 수 없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도 그들이 내 ‘수난의 시간들’을 기도한 횟수만큼 사랑과 기쁨의 불화살을 쏘면서 내 앞에 자리하게 하겠고 그들 역시 내게 그렇게 할 것이다. 모든 복된 이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참으로 달콤한 황홀이 될 것이다!” (제11권 51장, 1913년 4월 10일) 4 (교회에는)… 대사(大赦)가… 붙어 있는 기도들이 많이 있는데 이 기도에는 그것이 없으니 이를 바치는 이들은 얻는 것이 없지 않겠는가? 하며 의아해하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매우 다정한 음성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대사가 붙어 있는 기도를 바침으로서 사람들은 하나의 대사를 얻는다. 그 반면에, 내 ‘수난의 시간들’은 바로 나 자신의 기도요 보속이며 온통 사랑이기 때문에 내 성심 깊은 데서 솟아난다. 내가 너와 하나 되어 이 기도를 바치면서 얼마나 여러 번 세상에 내릴 징벌을 은총으로 바꾸곤 했는지, 너 혹시 잊어버린 것 아니냐? 그토록 내 마음을 흐뭇하게 해 주는 기도인 만큼, 나는 이 기도를 바치는 사람에게 하나의 대사가 아니라, 헤아릴 수 없도록 무한한 가치의 부를 지닌 한 움큼의 사랑을 준다.” (제11권 59장, 1913년 9월 6일) 5 『수난의 시간들』을 쓰면서 혼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이 복된 '수난의 시간들'을 종이에 옮겨 적는다는 것이 내게는 기막힌 희생이다. 특히, 오직 예수님과 나 사이에서만 일어난 어떤 내적 행위들은 글로 쓰기가 여간 어렵지 않으니! 이 희생에 대해서 그분께서는 내게 어떤 상급을 주실까?’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감미롭고 다정한 음성을 들려주시면서 “딸아, ‘수난의 시간들’을 쓴 상급으로, 네가 쓴 낱말 하나하나에 대해서 한 영혼을, 한 번의 입맞춤 ― 한 영혼을 네게 주마.” 하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래서, “제 사랑이시여, 그건 제게 주실 상급이겠지요? 하지만 이 기도를 바치는 다른 이들에게는 무엇을 주시렵니까?” 하고 여쭈었다. 예수님의 대답은 이러하였다. “이 ‘수난의 시간들’의 효과는 사람들이 나와 어느 정도로 긴밀히 일치하여 바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나 자신의 뜻으로 이 기도를 바친다면, 그들에게도 역시 발음하는 낱말 하나하나에 대해서 한 영혼을 주겠다. 또한, 나의 뜻과 하나 되어 이 기도를 바침으로써 그들은 나의 의지 안에 숨어들게 된다. 따라서 활동은 나의 의지가 하게 되므로 단 하나의 낱말로도 내가 원하는 모든 선을 낳을 수 있다. 그것도 네가 이 기도를 바칠 때마다 그렇게 할 작정이다.”… “이 ‘시간들’은 모든 기도 중에서 가장 고귀한 기도이다. 내가 지상생활 동안 행했던 일과 지극히 거룩한 성사 안에서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일을 되풀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수난의 시간들’ 기도를 하는 소리가 들리면, 나는 거기서 나 자신의 음성과 기도를 듣게 된다. 기도를 바치는 사람의 영혼 안에서 모든 이의 선익을 갈망하며 모든 이를 위하여 보속하고 있는 나의 뜻을 보게 되고, 그리하여 그 영혼이 행하고 있는 바를 나도 그 안에서 할 수 있기 위하여 그에게로 거처를 옮기는 나 자신을 느낀다. 오, 도시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이 ‘수난의 시간들’ 기도를 바친다면 내 마음에 참으로 큰 기쁨이 일 것이다! 도시마다 나 자신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 테니 말이다! 그러면 이 시대에 몹시 분노하고 있는 나의 정의가 부분적으로나마 그 노여움을 풀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덧붙여 보면, 어느 날 나는 천상 엄마께서 예수님을 무덤에 안장하시는 시간 (곧 ‘제24시간’) 기도를 바치면서 극심한 비탄에 잠기신 어머니를 동정하며 끝까지 곁에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 ‘시간’을 묵상할 때마다 늘 그렇게 하지는 않았고 간혹 그렇게 했을 뿐이다. 그런데, 앞으로도 늘 그렇게 해야 할지 어떨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노라니, 복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나는 네가 그것을 빠뜨리지 않기 바란다. 내 엄마를 기억하면서 나에 대한 사랑으로 언제나 그렇게 하여라. 네가 그렇게 할 때마다 내 엄마는 몸소 세상에 계시면서 당신 삶을 다시 살고 계시는 것처럼 느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어머니께서 지상 생활 동안 내게 주신 영광과 사랑을 받으시게 된다. 그리고 나는 내 엄마가 다시 세상에 계시면서 어머니다우신 자상함과 사랑과 모든 영광을 내게 주시는 것처럼 느낀다. 따라서 나는 너를 어머니로 여기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나를 껴안으시면서 아주 부드럽게 “내 엄마, 엄마.” 하셨고, 또한 자애로우신 엄마께서 이 ‘시간’에 행하시고 겪으셨던 모든 것을 내게 속삭여 주셨다. 그래서 나는 엄마를 따라 함께 하였다. 그때부터 예수님 은총의 도움으로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그렇게 하였다. (제11권 79장, 1914년 10월 ○일) 6 … “딸아, 네가 내 ‘수난의 시간들’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내 기쁨이 얼마나 큰지 네가 알면 참 좋겠다. 게다가 너도 늘 이 기도를 반복하다보면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사실, 내 성인들은 내 수난을 묵상하면서 내가 얼마나 극심한 고난을 받았는지를 깨달았고, 너무나 측은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였으며, 내 고통에 대한 사랑으로 온 몸이 불타는 듯한 체험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이 기도처럼 순서에 따라 지속적으로 반복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너야말로 내 생애와 내가 겪은 것의 편린(片鱗)들을 시시각각 너 자신 안에 보존함으로써 이리도 크고 특별한 기쁨을 내게 주는 첫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너에게 나는 매우 강하게 끌림을 느끼기에 시시각각 그것을 음식으로 주고, 같은 음식을 너와 함께 먹으며, 네가 하는 일을 함께 한다. 하지만 내가 너에게 새로운 빛과 새로운 은총으로 풍부하게 보답해 주리라는 점도 알아 두어라. 네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사람들이 땅에서 내 ‘수난의 시간들’을 바칠 때마다, 내가 하늘에 있는 너를 늘 새로운 빛과 영광으로 옷 입혀 줄 작정이다.” (제11권 81장, 1914년 11월 4일) 7 늘 하듯이 ‘수난의 시간들’(에 대한 묵상)을 계속하고 있노라니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세상은 내 수난을 초래한 행위들을 끊임없이 새로이 하고 있다. 나의 무한성은 인간 안팎의 모든 것을 휩싸고 있기에 이들과의 접촉으로 말미암아 내가 수난 중에 겪은 것들, 곧 못질과 가시관과 채찍질과 멸시와 침 뱉음과 여타 모든 것을 다시 겪지 않을 수 없으며, 그것도 그때보다 한층 더 심하게 겪고 있다. 그런데 이 ‘수난의 시간들’ 기도를 실행하고 있는 영혼들과 접촉하면 못들이 뽑혀지고 가시들이 흩어져 사라지며 상처들이 아물고 침이 다 닦인 느낌이 든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내게 저지르는 악이 선으로 보상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나는 그들과의 접촉이 나를 해치기는커녕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 ‘수난의 시간들’로 기도하는 사람들을 언제나 더욱더 의지하게 된다.” 이 밖에도 복되신 예수님은 이 ‘수난의 시간들’에 대하여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영혼이 이 ‘시간들’을 실행하면 나의 생각과 보속과 기도와 열망과 애정을, 심지어 내 가장 내적인 기질까지도 자기의 것으로 삼게 된다. 그리하여 하늘과 땅 사이에 우뚝 서서 나와 같은 사명을 수행한다. 공동 구속자로서, 나와 함께, ‘하느님, 당신 뜻을 이루려고 제가 왔으니, 저를 보내 주십시오(Ecce ego, mitte me). 모든 사람을 대신해서 당신께 보상하며 응답하고, 모든 사람의 선익을 위하여 당신께 간구하나이다.’ 하고 말한다.” (제11권 82장, 1914년 11월 6일) 8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있노라니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온통 빛에 휩싸여 나타나셨다. 이 빛은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신 인성 안에서 나오는 것으로서 매혹적이고 황홀한 모습이 되도록 그분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었다. 놀라움에 잠긴 나에게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내가 겪은 아픔마다, 흘린 피 방울방울마다, 각각의 상처마다, 기도와 말과 행위와 발걸음 등등마다 내 인성 안에 빛을 낳았으니, 이 빛이 천상의 모든 복된 이들을 황홀하게 할 정도로 나를 아름답게 꾸몄다. 이제는 영혼이 내 수난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따뜻한 동정심을 표현하며 보속과 또 다른 행위들을 할 때마다, 내 인성으로부터 빛을 끌어내어 나와 비슷한 모습으로 미화된다. 그러므로 내 수난에 대한 생각을 하나 더할 때마다 그것이 그에게 영원한 기쁨을 가져올 또 하나의 빛이 된다.” (제11권 121장, 1916년 4월 23일) 9 ‘수난의 시간들’을 묵상하고 있노라니 복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내가 지상생활을 하는 동안 수천수만의 천사들이 내 인성을 수행하면서 내가 행하는 모든 것을 모아들였다. 즉, 나의 발걸음과 활동과 말을, 심지어 나의 탄식과 고통과 내 핏방울들을 요컨대 모든 것을 다 모아들였던 것이다. 그들은 나를 보호할 책임을 맡고 나를 흠숭하며 내 모든 지시에 따르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들이었으니, 내가 행하는 모든 것을 아버지께 가져가려고 하늘로 오르락내리락 하곤 하였다. 그런데 이 천사들은 지금도 특별한 임무를 띠고 있어서, 어떤 사람이 내 생애와 내 수난과 내 피와 내 상처와 내 기도를 기억하고 있으면 그 사람 주위를 에워싸러 온다. 그의 말과 기도, 나에 대한 동정심, 그의 눈물과 예물을 모아서 나의 것들과 합하여 내 어좌 앞으로 가져옴으로써 나 자신이 지상에서 보낸 생애의 영광을 새로이 하려는 것이다. 이 천사들은 매우 큰 기쁨에 싸여 그 사람의 기도소리를 들으려고 공손하게 기다리며 함께 기도한다. 그러므로 이 ‘시간들’을 기도하는 사람은 마음을 집중하여 경건하게 기도해야 한다. 천사들이 그를 따라 하려고 그의 입술에 주의를 쏟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러고 나서 그분은 이렇게 덧붙이셨다. “이 ‘시간들’은 사람들에게서 쓰디쓴 괴로움을 많이도 받고 있는 나에게 달콤한 음료 몇 모금을 주는 것과 같다. 그러나 내가 받는 저 쓰디쓴 물의 엄청난 양에 비하면 이 단물은 너무나 적다. 그러니까 이 기도를 더 널리 전파해야 한다. 더 널리!” (제11권 132장,1916년 10월 13일) 10 “… 나는 네가 내 고통과 내 기도와 나 자신 전체를 네 것으로 삼기 바란다. 그러면 내가 네 안에서 또 하나의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시대에는 크나큰 보상이 요구되는데, 나를 자기 자신으로 삼은 사람만이 그것을 내게 줄 수 있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서 보신 것, 곧 영광과 기쁨과 사랑과 모든 이의 선익을 위한 전적이고 완전한 보상을 이 영혼들 안에서도 보고 싶다. 나와 엇비슷한, 같은 수의 다른 예수들을 말이다. 그러므로 너는 ‘수난의 시간들’ 중 매시간 기도를 바칠 때마다 각각의 행위와 모든 것 속에서 이 지향을 반복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보상을 얻지 못한다면, 아, 이 세상은 끝장이 나고 말 것이다! 징벌에 징벌이 억수 같이 쏟아질 테니 말이다. 아아, 딸아! 딸아!” (제11권 138장, 1916년 12월 9일) 11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있다가 나 자신의 바깥에 나가 있음을 알았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피를 뚝뚝 흘리시며 끔찍한 가시관을 쓰고 계셨다. 눈을 찌르는 가시들 사이로 간신히 나를 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딸아, 이 세상이 마음의 평형을 잃게 된 것은 내 수난에 대한 기억을 잃었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 세상은 자기를 비추어 줄 내 수난의 빛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이 빛을 찾아내었더라면 나의 사랑을 알려 주고 영혼들을 구하는 것이 내게 얼마나 큰 희생을 치르게 했는지를 알려 주었을 것이니, 세상이 자기를 참으로 사랑한 분에 대한 사랑으로 돌아왔을 것이다. 그리고 내 수난의 빛이 세상을 인도하면서 모든 위험에서 지켜 주었을 것이다. 나약함 속에서, 세상은 자기를 떠받쳐 주었을 내 수난의 힘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참을성 없음 속에서, 세상은 자기에게 평온과 고요한 자기 포기의 정신을 불어넣었을 내 참을성의 모범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찾아내었더라면 내 참을성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며 자기 지배를 마땅한 의무로 여겼을 것이다. 고통 속에서, 세상은 고통을 지탱해 주며 고통에 대한 사랑을 불어넣어 주었을 하느님 고통의 위로를 찾아내지 못하였다. 죄 속에서, 세상은 그것과 마주 서서 그 안에 죄에 대한 증오를 불어넣었을 나의 거룩함을 찾아내지 못하였다. 아! 인간은 이렇듯 모든 것을 악용했다. 모든 것 속에서 자기를 도울 수 있는 분을 제거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세상이 평형을 잃은 것이다…” (제11권 143장, 1917년 2월 2일) 12 … 그 뒤 나는 나 자신의 바깥에 나가 있었다. 연옥 영혼들과 성인들로 보이는 많은 영혼들 가운데 있었는데 그들은 내게 말을 걸면서 얼마 전에 죽은, 내가 아는 한 사람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이 ‘수난의 시간들’의 날인을 지니지 않고 연옥에 들어오는 영혼이 하나도 없음을 보면서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영혼들이 이 ‘시간들’의 호위와 도움을 받으며 안전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까요. 또한 이 ‘수난의 시간들’의 동반을 받지 않고 천국으로 날아드는 영혼도 없습니다. 이와 같이 이 ‘시간들’은 천국에서 땅으로, 또 연옥과 하늘에까지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이슬이랍니다.” … 나중에 나 자신 안으로 돌아오자 다정하신 예수님이 계시기에 그것이 사실이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이렇게 대답해 주셨다. “이 ‘시간들’은 우주의 질서이다. 그러기에 하늘과 땅을 조화롭게 하고, 나로 하여금 세상을 멸하지 못하게 한다. 나의 피와 상처와 사랑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이, 모든 이를 구원하기 위하여 두루 흘러가고 있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수난의 시간들’ 기도를 할 때에 나는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나의 피와 상처와 열망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것을 느낀다. 곧 내 생명이 거듭 재현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니 이 ‘시간들’에 의해서가 아니라면 사람이 어찌 모든 선을 얻어 낼 수 있겠느냐? 네가 의아해하는 까닭이 무엇이냐? 이 일은 너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이다. 너는 유한하고 나약한 도구 노릇을 해 왔을 뿐이다.” (제12권 10장, 1917년 5월 16일) 13 내가 어떤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면서 임종 중인 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을 때에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왜 걱정하고 있느냐? 내 수난에 대한 낱말마다, 각각의 생각과 연민과 보속 및 내 고통에 대한 기억마다, 그 모든 것이 나와 이 영혼 사이에 열리는 통신 전선들이 된다는 것을 모른단 말이냐? 그것이 그만큼 많은 수의 다양한 아름다움으로 그녀를 단장한다는 것을? 이 영혼이 ‘수난의 시간들’ 기도를 실천했으니, 나는 내 피를 옷처럼 입혀 주고 내 상처로 단장하여 내 수난의 딸로 받아들이겠다. 이 꽃은 너의 마음 안에서 자라난 꽃이다. 그러기에 내가 이를 축복하여, 내가 각별히 사랑하는 꽃으로 내 마음 안에 받아들이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자 내 가슴에서 꽃 한 송이가 나와서 그분께로 날아가는 것이었다. (제12권 55장, 1918년 7월 12일) 14 다정하신 예수님의 수난에 대해 생각하고 있노라니 그분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영혼이 내 수난을 생각할 때마다, 내가 겪은 것을 기억하거나 나를 측은히 여길 때마다, 내 고통이 그 영혼에게 새로이 적용된다. 내 피가 솟아나서 그를 잠그고, 내 상처들이 그를 치유하거나 단장한다. 그가 상처를 입고 있으면 치유해 주고 건강하면 아름답게 단장해 주는 것이니, 내 모든 공로가 그를 부유하게 한다. 그러니까 영혼은 매우 놀라운 장사를 하는 셈이다. 내가 행했고 겪었던 모든 것을 판매대에 놓아 이윤을 갑절로 남기니 말이다. 사실, 내가 행하고 겪었던 모든 것은, 태양이 지구에 빛과 열을 끊임없이 주고 있는 것과 같이, 지속적으로 사람에게 베풀어지고 있다. 나의 업적은 고갈되는 법이 없다. 영혼이 원하기만 하면 원할 때마다 내 생명의 열매를 받는다. 그러므로 내 수난을 스무 번, 백 번, 천 번 기억하면, 그만큼 더 많은 효과를 누리게 된다. 그러나 이를 소중한 보물로 여기는 사람은 얼마나 적은지! 내 수난의 모든 선익에도 불구하고 허약한 영혼들과 소경과 귀머거리와 다리를 절고 있는 이들을 민망스럽도록 산송장이나 다름없는 영혼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내 수난이 잊혀 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 고통과 상처와 피는 허약함을 없애는 힘이요, 소경에게 시력을 주는 빛이며, 혀를 풀고 청각을 열어 주는 혀이고, 다리를 절고 있는 이들을 똑바로 걷게 하는 수단이며, 죽은 사람을 일으키는 생명이다. 온 인류에게 필요한 모든 치료제가 내 생애와 수난 안에 있다. 그러나 인간은 이 약을 무시하고 이 치료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의 모든 구원 사업에도 불구하고, 마치 불치의 폐병에 걸리기나 한 듯 죽어 가는 인간의 처지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내 마음을 가장 비통하게 하는 것은, 교의나 신학 이론이나 역사 따위의 탐구에 매진하는 교인들이 정작 내 수난에 대해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음을 보는 일이다. 그러므로 내 수난은 번번이 교회에서 쫓겨나고, 사제들의 입에서 추방당하곤 한다. 사제들의 말에 빛이 없는 것은 그 때문이니, 그들의 말을 들은 이들은 전보다 더 굶주린 상태로 있게 되는 것이다.”… (제13권 26장, 1921년 10월 21일) 15 … “딸아, 나의 수난에 대해 생각하면서 고통 중에 있는 나를 측은히 여기는 것은 매우 내 마음에 드는 일이다. 나 혼자 고통을 겪지 않고, 피조물이 ― 내 고통의 원인이며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피조물이 나와 함께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와 함께 있음을 느끼기에, 고통이 내게 더욱 감미로운 것이 되기도 한다. 홀로 외롭게 고통을 겪는 것은 얼마나 가혹한 일인지! 홀로 고립되어 있는 나 자신을 보면, 내 고통을 맡길 사람도, 이 고통이 지닌 열매를 줄 사람도 없어서, 고통과 사랑의 바다에 빠져 죽어가는 것 같다. 그러므로 나는 내 사랑이 이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질 때 너에게 온다. 네 안에서 고통을 겪는 것이다. 네가 나와 함께 내 수난 고통을 현행적인 것으로 겪으면서 내가 내 인성으로 행하고 겪었던 모든 것을 반복하게 하려는 것이다. 나의 수난을 현행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다만 내 고통을 생각하며 나를 측은히 여기는 것과는 그 성질이 다르다. 먼젓번 것은 내 고통을 거듭 겪고자 나를 대신하는 내 생명의 행위이기에, 내가 신적 생명의 효과와 가치를 돌려받는 느낌이 든다. 반면에 내 고통을 생각하며 나를 측은히 여기는 것은 나로 하여금 피조물과 함께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에 불과하다. 한데, 너는 아느냐? 내가 어떤 사람 안에서 내 수난 고통을 현행적으로 반복할 수 있는지를? 바로 내 뜻을 생명의 중심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 안에서다. 나의 뜻만이 연속적인 행위들이 뒤따르지 않는 단일한 행위이다. 이 단일한 행위는 결코 변동이 없는 하나의 점에 고정된 듯 있고, 그 점은 곧 영원이다. 그러니 단일하면서도 원초적이고 끝없는 행위이다. 그 둘레가 무한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거기에서 빠져나갈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만물과 만인을 단 하나의 포옹으로 싸안는다. 그러므로 하느님에게는 창조사업과 구원사업과 성화사업이 단 하나의 행위이다. 그리고 그것이 단일한 행위이기 때문에 모든 행위들을 오직 하나의 행위인 것처럼 그 자신의 것으로 삼을 능력이 있다. 나의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은 바로 그 단일한 행위의 소유자이다. 그러니 내 수난 고통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동참하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제18권 9장, 1925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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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기를 바라며,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며,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 [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 사제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Sacerdos alter Christus)이다. 거룩한 사람들만이 사제의 위대함을 제대로 볼 줄 알았다(1975.7.29) ╋ 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수난의 공로로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느님! 수난 공로의 예수님과 함께 장한상요셉과 양점상마리아, 장가브리엘, 저의 죽은 형제들, 곽판수와 박일조 마리아, 한재권, 곽무순, 양판영 부부, 양길영 부부, 양호영,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들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그들의 죄와 배은망덕한 것에 대해 보속의 기도드립니다.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해주소서! 하느님, 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피앗! 피앗 미히!(성인의 통공)♥
♥하느님! 수난 공로의 예수님과 함께 안토니오 비오, 릿다, 미카엘, 미카엘의 믿음의 배필, 후손들과 장 이냐시오와 형제자매들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그들의 죄와 배은망덕한 것에 대해 보속의 기도드립니다. 자비와 은총과 축복과 용서를 베푸소서! 하느님, 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피앗! 피앗 미히!(성인의 통공)♥ ♥하느님! 수난 공로의 예수님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이들과 혹은 대신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8월 15일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 뜻의 위대성을 찬미하고 흠숭하는 '하느님의 뜻 축일'이 예수님이 루이사에게 말씀하신 것이 하루빨리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간청하며 애원합니다. 이루어주소서! 피앗! 피앗 미히!♥ ♥하느님! 수난 공로의 예수님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이들과 혹은 대신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그들의 죄와 배은망덕한 것에 대해 보속의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피앗! 피앗 미히!♥ ♥하느님! 수난 공로의 예수님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의 암이나 질병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과 혹은 대신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그들의 고통을 봉헌하며, 죄와 배은망덕한 것에 대해 보속의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피앗! 피앗 미히!♥ ♥하느님! 수난 공로의 예수님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전쟁에서 죽거나 고통당한 모든 이들과 혹은 대신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그들의 죄와 배은망덕한 것에 대해 보속의 기도드립니다. 이들의 영혼을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로 구원해주소서! 피앗! 피앗 미히!♥
♥예수님의 뜻 안에서 안토니오 비오가 봉헌하는 미사와 기도와 바램에 축복과 구원과 자비를 베푸시는 예수님을 예수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하느님! 온 세상에 하느님의 뜻을 찬미 흠숭 사랑하는 하느님의 뜻 십자가 동산/길이 생겨 하느님께 영광을 바치게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예수님, 저는 예수님 뜻으로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2023년에는 하느님의 뜻 안에 사는 사람이 온 세상에 많아지기를 기도드립니다. 피앗 볼룬타스 투아! 2023.03.24. 성령 안수 2023.03.26. 번역할 영어책 받음. 송 요아킴 & 문 그레고리오 2023.04.25. garabandaltv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