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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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혼배성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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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 [219.251.99.*]

2006-10-24 ㅣ No.4556

혼배성사라고 거창한 내용이 아닙니다. 정식으로는 가톨릭 신자들과 양가의 친.인척을 모시고 신부님 앞에서 성당에서 한시간 정도 걸리는 미사를 해야하지만 질문하신 상황으로 보아서는 본당에서 각각의 증인과 함께 참여하여 신부님 앞에서 간단한 예식을 하면 그만입니다. 한 10분이면 족합니다.

 

한쪽이 신자이고 한쪽이 비신자이면 그러한 간단한 관면혼배를 하는 것이나 양쪽이 신자인 경우에도 간단한 혼인성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선 순서를 가르쳐드리지요. 신부 측 본당을 찾아가서 사무실에서 신청양식을 작성하고 신부님과의 면담 일정을 받습니다. 그 사이에 본당에서 요구하는 세례 증명서, 혼적 등본 등의 증명서들도 갖추어야 하고 혼인교리를 4시간 정도 받아야 합니다.

 

증인은 가톨릭 신자이면 좋지만 일반 비신자도 교회법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친한 친구 아무라도 선정하여 기록하고 혼인성사 당일에 본당에 함께 나가야 합니다. 물론 신랑측과 신부측 증인을 각각 달리 세웁니다. 그리고 신부님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신랑될 사람이 영세를 받았지만 냉담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면 필요한 훈계와 함께 고해성사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신부님과 면담하게 되면 모든 것이 순서대로 해결되며 반드시 성당에서의 그러한 간단한 혼인 예식을 치르고 일반 예식장에서 결혼하시도록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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