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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4 ㅣ No.5492 영세 받은지 1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뜨거운 마음으로 시작되었는데...요즘은 조금 식어가는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더욱이 교무금문제로 갈등을 겪게 되었었습니다. 교무금은 나의 은밀한부분이고, 그것은 하느님과 나와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성당사무실에서 얼마를 내고, 언제내고 안내고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된다는게 너무 이상하고, 모욕감을 당한것 같은...나의 은밀함을 무뢰하게 들춰버리는... 그런 기분을 느끼고....얼마간 갈등하고.... 지금은 옹졸하게...교무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주일헌금으로 대신 하고 있습니다.
갈등하는 동안 성당을 안나가고... 혼자만 믿을까도 생각햇습니다. 하지만 여지없이 새벽이면 성당으로 향하는 제가 있었습니다.
전 교무금을 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왼손이 하는일을 오른손이 모르게....성당에서 굳이 알것 없이 하느님만 알수 있으니...주일헌금으로 대신 하면 안되는건지요?
그렇게 하여도 천주교인의 자격을 계속 유지 될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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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금 안내고 주일헌금으로 드려도 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