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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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디오 게임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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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99.11.154.*]

2012-06-02 ㅣ No.9913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현재 미국에서 유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이제 유학 3년차에, 학업이 점점 힘들어지고 그에따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하느님을 더 찾게되어, 이제는 평일 5일간 미사와 주일미사에 꼬박꼬박 참여하는

성실한 신자의 길로 가고있습니다.

문제는... 제 생활습관중 하나가 주님과 저의 연을 멀게 한다는 지인의 말을 들었는데요, 그것은 다름아닌 비디오 게임입니다.

비디오게임이 습관, 중독만큼 크게 제 삶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어릴때는 굉장히 많이 했지만, 지금은 학업을 뒤로 한 채 게임을 하지는 않습니다.  학교도 가고, 성당도 다녀오고, 매일미사책도 읽고 묵상하고도, 정말정말 할 것이 없는 때가 조금 있습니다... (밥먹고 한두시간, 또는 숙제를 마친 후 2시간정도.)  많이하면 하루에 3~4시간은 하지만, 그 다음날은 보통 안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지인이 말씀하시길, 비디오게임은 폭력적이고 순수 쾌락을 추구하는 행위라서 종교인에게 어울리는 취미가 아니라고 합니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성실히 신앙인의 삶을 살면서, 요즘 하느님의 덕을 정말 많이 보고있다고 느끼는 와중에,  저의 작은 취미생활 하나가 그릇된 취미라는 말을 들어버려서 말입니다... 이쁨받는 하느님의 아들이 되고싶은데 말이지요..

인터넷과 미국온라인사이트도 두루 검색해봤으나, 갑론을박이 치열하고, 주로 어린이에게 해당되는 일이 많더군요.

이제 24살인, 성인취급을 받고도 남음이 있는 이 시점에, 비디오게임을 하는것은 큰 죄가될까요? 반드시 끊어야 할까요?

제가 즐기는 게임은 다방면입니다. 작은 캐릭터를 키우면서 악을 물리치거나 종족을 위협하는 적과 싸우는 게임(MMORPG라고 부릅니다. 역할 수행게임), 스포츠게임(농구, 축구게임), 슈팅게임 (총싸움게임입니다). 폭력성은 확실히 스포츠 게임을 제외하고는 존재하지만, 성인이 하는 이러한 게임들이 성경과 주님의 말씀에 크게 반하는 행위인지...

24살, 성인이긴 하지만 아직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나이인거같습니다.  굿뉴스에 계신 여러분께서 도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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