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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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잘 알고 지내던 분이 안상홍 어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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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4.212.220.*]

2012-06-24 ㅣ No.9928


안녕하세요.

뭐.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갑자기 혼란스러운 기분이 들어 여러분께 여쭤봅니다.

그동안, 한 3년? 정도 알고 지내던 분이 있는데. 사람이 참 진실되고 매너도 좋고 인간적으로 매력적인 분이십니다. 불임부부로 10년이나 고생하다가 아들을 제작년에 낳았다는, 속내 이야기도 들으면서 더 가까와 지기도 했고요.

그런데. 아주 최근에. 그분이 글쎄 신천지와 안증회 (하늘어머니라고 하더군요)의 신도인걸 알았습니다. 저한테 그렇다고 말을 한게 아니라,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 "묻고 답하기"란이 있는데 거기에 어떤 사람이 물은 질문에 답을 하면서 "나는 안상홍교회 성도"라면서  열성적으로 안상홍에 대해 포교를 하시더군요.... !!!!

잠깐 설명을 드리면. 제가 그분하고 마주치는 문화에서는. 사적인 사항들,  나이라던가 종교적/ 정치적향, 가족사항 이런 것들은 대화에 잘 오르질 않습니다.. 그래 그동안 그분이 나이가 몇인지도 짐작을 할 뿐이지 정확히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그분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얼마전에  올리신 이 안증회 소개와 선교글(?)를 보고 제가 지금 너무 놀라서.. 엉?? 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의 정치적 성향, 종교 이런게.. 인간적인 나눔을 하는데 그렇게 중요하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그래도.. 갑자기 너무 어색하고, 어쩔줄을 모르겠네요....아주 솔직한 마음으로는 "어휴, 이 더러운 정신병자 이단ㅅㄲ  저런 미친넘이 다 있나, 재수 옴붙었네!"  해주고도 싶고...

제가 유치한 걸까요.??  하지만.. 어떻게. 제정신 박힌인간이라면  이만희, 안상홍(?) 이런.. 사람을 재림예수라고 신성시하고 믿을 수가 있는지... 갑자기 그분의 모든게 이상해 보이고, 대체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여러분의 삶의 연륜에서 나오는 지혜..를 듣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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