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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마장조, Op.22 - Stephen Rogers Radcliffe│音香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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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길 [u90120] 쪽지 캡슐

2008-09-24 ㅣ No.11425

Serenade For Strings In E major op.22
드보르작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마장조 Op.22
Antonín Dvořák 1841-1904
No.2 - Tempo di valse
 
Dvorak Serenades For Strings In E major op.22
Artist: Hungarian Virtuosi Chamber Orchestra, Stephen Rogers Radcliffe
Label: Roméo Records / Qualiton Imports, Ltd.
Release Date: 4/3/2001
1. Moderato
2. Tempo di Valse
3. Scherzo-Vivace
4. Larghetto
5. Finale-Allegro vivace
 
연인, 그리고 세레나데...
세레나데는 사랑의 노래.
그래서 사람이 만들어낸 음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사람이 부를 수 있는 음악가운데 가장 감미롭다고 하죠.
세레나데는 사랑에 빠진 연인을 위한 축복의 노래이고,
사랑을 잃은 사람들, 그리고 사랑을 찾지 못한 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방풍림이 돼줍니다.
빈 마음에 불어오는 찬바람을 포근히 막아주니까요.
 
드보르작 현을 위한 세레나데
브람스가 누구보다 아꼈던 후배 작곡가는 드보르작이었습니다. 보헤미아의 촌뜨기 작곡가 지망생은 이미 명성을 얻고 있었던 브람스 덕분에 음악의 중심지로 나올 수 있었구요. 브람스는 누구보다 든든한 음악의 후견인이 되어주었습니다.
들으시는 곡은 안토닌 드볼작의 '현악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22' 드볼작은 2곡의 세레나데를 남겼습니다. 정감어린 현악의 울림은 연인을 바라보는 눈길처럼 느껴지는 이곡, 모두 다섯악장으로 구성됩니다.
 
제1악장 Moderato
3부 형식. 완만한 기복을 가진 제1부의 주제에 대해서 중간부에는 점 리듬으로 뛰어오를 듯한 주제를 놓고 있다.
 
제2악장 Tempo di valse
섬세한 시정을 담은 3부 형식의 왈츠로, 선율적인 주제의 캐논 풍 반복이 멋진 효과를 올리고 있는 점이 드보르작의 개성을 잘 살린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제3악장 Scherzo-Vivace
캐논으로 시작하여 그 자체로 3부 리이트 형식을 이루는 경쾌한 스케르초에 차분한 트리오를 배치한 복합 3부 형식. 악장에서의 드보르작의 형식 구성에는 상당히 변덕스러운 인상을 준다.
 
제 4악장 Larghetto
이것도 역시 3부 형식으로, 캐논 풍의 반복에 의해서 무드를 고조시키고, 서정미가 풍부한 주제는 제2악장의 트리오 주제와 같이 하행 동기를 공유한다. 중간부가 되면 곡은 일변해서 가벼운 발걸음이 되고 별이 뜬 밤하늘을 연상케한다.
 
제 5악장, Finlae (Allegro vivace)
종곡. 소나타 형식으로 된 곡의 재현부 같이 형식이 잘 다듬어진 곳에 제1악장의 개시 주제가 모방형으로 그리운 듯 회상되고, 론도 주제에 의한 코다(프레스토)로 맺어진다.
 
세레나데는 달빛 은은한 창가에서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이다. 보헤미아의 국민적 작곡자인 드보르작에 의해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관을 주체로 한 세레나데가 작곡되어졌다.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그의 나이 33세때 작곡되어 당시의 여흥 음악적 분위기를 잘 살려내면서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온화한 아름다움이 한껏 넘쳐 나는 곡이고 관을 위주로한 세레나데는 현을 위한 곡이 완성된 3년후에 작곡되었다. 현으로는 첼로와 콘트라바스의 저음 악기를 사용하여 주선율을 담당하는 관악기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보헤미아의 민족 정서를 마음껏 표출시켜 체코 국민주의 음악의 꽃을 피우기 위한 드보르작의 의도가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세레나데(Serenade, 이.Sernata)란?
이태리어 세레나타는 "저녁의 음악"을 뜻한다. 독일어 세레나데도 그 의미가 같다. 원래 이 용어들은 저녁에 연주한다는 의미 이상을 뜻하지 않았다. 18세기 독일어권에서는 Nachtmusik("밤의 음악")이라고 불렸다. 당시의 오락적 성격의 기악곡들인 Kassation(도), Divertimento(이), Notturno(이), Tafelmusik(도. "식탁음악") 등도 같은 뜻으로 사용되었다. 19세기에는 세레나데가 연인을 향하여 밤에 부르는 노래라는 의미에 더 치우친다(도. 스텐첸 Standchen).
분류가 어려운 세레나데 음악을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1) 성악 세레나데: 축제를 위한 음악으로서 극적인 장면을 포함하는 칸타타의 일종. 17, 18세기의 이테리 오페라 작곡가들과 독일의 일부 작곡가들이 작곡을 했다. 세레나타는 관현악으로 반주되는 노래인데, 이는 17, 18세기에 궁정에서 축하할 일이 (결혼식, 생일 등) 있을 때에 공연된, 극적 장면이 있는 음악을 가리켰다. 오페라 역시 16세기에는 세레나타의 음악으로 쓰인 일이 많다. 그러나 세레나타는 더 적은 비용이 드는, 한정된 무대를 위한 것이다. 체스티의 『황금사과』(Il pomo d'oro,1667), 모차르트의 『티토의 관용』(La clemenza di Tito,1791)이 이런 종류에 속한다.
(2) 기악 세레나데: 야외에서 연주되도록 작곡된 관악음악이다. 이 곡들은 특히 춤곡들을 묶어 만든 모음곡 형식이었으나, 가끔 소나타 형식이 사용되기도 했다. 전고전주의 음악가들과 하이든, 모차르트는 기악적 세레나데를 작곡한다. 음악적 성격은 여러 개의 무곡을 조합한, 모음곡과 흡사한 것이다. 거기에 행진곡들도 포함되었다. 편성은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사이의 규모를 취했다. 모차르트는 세레나데를 주로 디베르티멘토라는 명칭으로 작곡했는데, 이는 예술적 성격과 오락적 성격을 겸비한 것들이었다. 세레나데 중 어떤 것들은 "밤의 음악"(Nachtmusik)이라 불렸고, 어떤 곡들은 심포니로 확대되었다(KV 385, 하프너 심포니). 모차르트의 가장 잘 알려진 세레나데는 Eine kleine Nachtmusik(KV 523)이다. 모차르트 이후에는 베토벤의 칠중주( 작품 20, 1799 /1800)와 슈베르트의 팔중주(D 806,1824) 등이 있다. 베토벤의 세레나데들은 대부분 예술적 성격이 약한 것들이다.
(3) 19세기에는 성악적 스텐첸과 성악곡을 본뜬 기악적 스텐첸이 나타났다. 1800년 이후 독일에서는 세레나데가 Standchen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주로 노래를 위한 명칭이었다(예: 슈베르트의 가곡). 그러나 이 성악적 성격이 기악곡에도 수용된다. 기악적 스텐첸으로 잘 알려진 것은 멘델스죤의 『무언가』이다. 이러한 기악곡들을 위한 모델은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 17번 중의 안단테 칸타빌레였다. 피치카토와 분산화음식 반주는 만돌린이나 기타 반주를 흉내낸 것으로 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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