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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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오는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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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옥 [songdo] 쪽지 캡슐

2002-01-22 ㅣ No.5523

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다.>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 때 함께 가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자르기 시작하자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께

"보십시오, 왜 저 사람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반문하셨다.

 "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본적이 없느냐?

에비아달 대사제 때에 다윗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단에 차려 놓은 빵을 먹고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었다.

그 빵은 사제들밖에는

아무도 먹을 수 없는 빵이 아니었더냐?'

예수께서는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마르코 2,23-28)

[되돌아오는 손해]

마음씨가 착한 농부와

심술이 많은 농부가 한 마을에 살았습니다.

어느 해입니다.

마음씨 착한 농부네 밭의 곡식이

심술 많은 농부네 밭의 곡식보다 훨씬 잘 되었습니다.

심술 많은 농부는 시기심이 생겼습니다.

심술 많은 농부는

나쁜 마음을 먹고 사냥꾼에게

여우 한 마리를 잡아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며칠 뒤에,

사냥꾼이 여우 한 마리를 사로잡아 왔습니다.

심술 많은 농부는

여우 꼬리에 불을 매달아서

마음씨 착한 농부네 밭으로 내몰았습니다.

그런데 여우는

마음씨 착안 농부의 밭으로 가는 듯하더니

갑자기 심술 많은 농부의 밭으로 달려갔습니다.

당황한 심술 많은 농부는 여우를 쫓았지만

여우는 요리조리 피하며 불을 질러 놓고는

산속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남을 시기하고 나쁜 마음을 먹으면

오히려 자기 자신이 손해를 입게 된다는 것을

심술 많은 농부는 왜 몰랐을까요?

☞☞☞

그렇습니다!

 시기하는 마음은 결국 자신을

해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요.

물론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그것은 결국 자기에게 돌아옵니다.

우리는 이웃에게 좋은 것을 주도록 노력합시다.

결국 그것이 우리 자신에게 돌아 오기 때문...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논쟁이,

이번에는 안식일에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자른 일에 집중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대답하하시며,

안식일이 하느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계신 표징,

곧 하느님 현존의 표징이라면,

사람의 아들은 하느님의 인격적 현존이며,

더할 나위 없는 하느님 현존의 표징이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스승의 권위로써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일깨워 주시며,

안식일은 사람을 자유롭게 하기 위하여 있는 것이지,

노예로 삼기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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