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망원경과 현미경

스크랩 인쇄

박윤경 [ppebble] 쪽지 캡슐

2002-06-06 ㅣ No.6527

 

망원경으로

우주의 ’나’를

추적해 볼까요?

 

우주에는

천억 개 가량의 은하기 있고

그 각각의 은하에는

천억 개 정도의 별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다

같은 양의 혹성도 있구요!

 

그러니

우주의 바다에 떠 있는

별의 총수는

자그마치

100억의 1조 배나 된다고 합니다.

 

이 지구도

우주에서는 이처럼

티끌에 불과하지요.

 

그런데

’나’는

이 지구 속의 50억 사람 중의 하나이니

얼마나 작은

티끌 중의 티끌인가요?

 

이번에는

현미경으로

몸의 ’나’를 추적해 보지요.

 

사람 중의 하나인 ’나’의 몸은

33조라고 하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많고 많은

세포들에 의해

조직되고 조화되어

생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정밀한 조직은

’나’의 머리 속에 있는

대뇌의 표면으로서

여기에 있는 140억 개의 신경세포가

생각하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뭔가 좀 있다고

교만하지 마시오.

망원경으로 본 당신은

티끌 중의 티끌도 되지 못하오.

 

-뭐가 좀 없다고

풀죽지 마시오.

현미경으로 본 당신은

엄청난 은하의 공동체이오.

 

 

-정채봉님의 ’모래알 한가운데’중에서 -



532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