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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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만큼 삶은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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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15-03-24 ㅣ No.8429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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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진다
              흐르는 물이 고이면 썩어져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납니다. 상처받기 두려워서 마음을 가두어 놓고 잡초를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속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들어야 할 것들은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은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 됩니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은 아픈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서 움직임이 정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 합니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픔 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만큼 삶은 풍성해지고 편안해 집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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