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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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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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16-05-23 ㅣ No.87702

 

 



                    내 삶의 길 

 

       아직도 이상을 추구하고 살고 있지요

       잠시 궁상에 사로 잡혀 머물다가 이럼 안된다고 다짐하며

       학창 시절에는 책을 펼쳐 공부에 열중했지요

       직장엘 다닐때에는 좀더 보수를 많이 받기를 원하며 노력했고

       집한칸 마련하기위해 검소한 생활을 했지요

       70고개에 들어섰는데도 여전히 이상을 실현키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그런데 가끔씩 무척 피곤함을 느낄때가 있답니다

       이럴땐 후회를 해 보기도 한답니다

       보통 이들이 살아가듯이 그냥 그렇게 살고 싶을때가 있답니다

       몇년전에 병원에서 이런저런 검사를 받아 봤더니만

       몸과 마음이 5~6년은 더 낡었다고 하더군요

       큰병은 없는데...

       나이가 지긋이들은 이들이 등산을 하면서 평범스럽게 지내지요

       친구들과 어우러 여행하며 욕심없이 지내는 이 많지요

       아침 저녁으로 집 주변에서 운동을 하며 연봉으로 집에서 쉬면서 지내는 이도 많고

       단순 노무직이지만 눈 높이를 낮춰 건전한 생활을 하는 이도 많고요

       이렇게 평범하게 사는 이들이 주변에 무척 많습니다

       평생 이상을 추구하며 살았는데 성취 여부가 변변치 않다면

       평범하게 살아온 이와 다를바 없지않을까요

       그런대도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이 시간에도 뇌깔여 지지요

       옆에서 보기에 딱했는지 아내가 해봐야 별 진전이 없다고

       말을 건낼때가 가끔씩 있어서 섬뜩해지는 느낌을 갖을때도 있지요

       뭘 하기전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생각을 하지요

       그리고 실천을 하는데 늘 양에 안찬답니다

       올 해는 더위가 일찍 왔습니다

       평년보다 높은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요

       세상이 나한테 이처럼 변화가 있어야 뭔가 될거라고 암시해주는 것 같습니다

       평범한 생각과 행동은 효과가 없다고 말입니다

       검붉은 화려한 장미 꽃들이 더욱 진하게 살아보라고 웃고 있내요

                               (작성 ; 201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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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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