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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의 착각인지...확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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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72.79.180.*]

2012-05-16 ㅣ No.9895

안녕하세요 저는 마리아나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아까 9일기도중 성모송을 하는도중 뭔가 몸이 살짝 붕 뜨는 느낌을 방았습니다
아주 확실히 딱 뜬건 아니지만 몸이 가벼워지고 기분이 행복해지면서 처음으로 "성모송을 멈추기 싫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제가 9일기도는 처음이라 중간에 신비 부분을 봐야했어서 눈을 뜨니 그런 기분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방금 십자가상과 성모상 앞에서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그것도 소파에.
그리고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가볍게 예수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런저런
그런데 또 아까 들었던 기분이 느껴지는 것입니다...정말 기도문을 한것도 아니고 무릎을 꿇은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얼떨떨한 마음에 저를 부르시는 겁니까 주님? 하면서 그 옆에 계신 성모님상을 딱 보면서
성모님! 하고 생각하는 순간 불이 번쩍 하는것 아닙니까....제가 울고 있긴 했는데
처음엔 눈물때문에 눈을 감으면서 생기는 현상인가 하면서 자꾸 눈을 깜빡 거리며 시험해 보았는데
그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실 성소에 관하여 고민하고 있는중인데
며칠전 성소에 대해 기도했을때
초가 심하게 흔들려 꺼질뻔한적도 있긴 했었습니다 (방안에 바람한점 없었습니다)

제가...약간 오바하는 성격인건지...
아님 정말 주님이 저를 쓰시려고 부르시는건지....
자꾸 그런쪽으로 엮는것인지...
제 주임신부님께서는 한번 식별해보자고 하셨는데 (몇달전..꿈에 나타나신 예수님 얘기를 들으시곤)
제가 생각좀 하겠다면서 그냥 저냥 거부하며 지내왔습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성소라하면 결혼성소도 있지만 전 남자친구도 없고 지금은 결혼 생각도 그다지 없는데
그렇다고 수녀님이 될만한 사람도 아니고...
수녀님은 되고 싶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잖아요...그렇게 불타는 열정으로 시작해도 주님의 뜻을 끝까지 따르기도
힘든일인데.....저는 사회에 대한 미련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엄청 많고 등등

제가 혼자 오바하는건가요?? 도무지 알길이 없어서 이렇게 상담 드립니다
나이도 30입니다...어려서 수녀원 갔다 나와도 될만한 상황도 아니고요...
제가...주님에게 순명해야 한다는걸 너무 잘 알고...그러고 싶어하는 사람인데
말만인것 같습니다...이렇게 막상 이러면 자꾸 도망치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더 죄스럽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저의 착각인가요?아님 정말 성소의 부르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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