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Re:저는 항상 우울해요

인쇄

비공개 [58.140.52.*]

2007-02-22 ㅣ No.5029

본인도 우울증으로 10년을 넘게 고생했어요

약도 6년 먹고 정신과 치료도 빠짐없이 다녔고

성당 심리과 관련 수업도 받았습니다

 

현재 저는 약을 끊었고

기분 조절도 잘 된답니다

 

언니도 우울증이었는데 약은 끊었지만

아직 불편하답니다

 

제 주위엔 정신질환자 투성이라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죠

우울증, 조울증, 정신분열증...

 

다들 너무 불쌍하죠!

몸에 병이난 것처럼 티도 안나니

주위의 동정을 받기도 힘들어요

 

자연적으로 고립됩니다

연예인의 잇다른 자살이

이젠 흔한 사회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병을 겪기전엔 인식을 못하죠

그 병이 얼마나 치명적이고,

얼마나 종교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있으며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지...

 

사실 카톨릭의 신앙심 투철한 사람이 충고를 해줘도

별로 도움은 안될껍니다

정신과 의사도 수박 겉핥기식의 도움밖엔 못주죠

어떤 독일의 건축가는 그래서 우울증을

영혼의 암이라고도 표현했습니다

 

자... 그럼 어떻게 탈출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겠죠

분명 원인은 있을 꺼예요

대부분은 우울증도 가족병이라

집안 환경이 대표적 원인이고

본인 특유의 성격도 상당한 영향을 미쳐요

같은 자녀라도 성격이 단순하면

집안 환경이 나쁘더라도 우울증을 피해가죠

 

그런데 마리아 자매님은 우울증이 있는 상태니

자신의 성격과 집안환경, 그리고 그 외의

의심되는 악조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껍니다

거기에 맞추어 대처를 해야겠지요

 

시간상 길게는 못쓰고

일단, 주위의 믿음가는 사람들과 부지런히 접촉하세요!

상투적인 말 같지만 다른 약보다도

우울증엔 사랑과 관심이 특효입니다

 

개인적인 카운슬러가 필요할 듯 하니

메일 주시면 마리아 자매님의 상황에 맞추어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 찬미 야훼 나의 하느님...

 



168 1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