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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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15 ㅣ No.819

솔직히 지겹군요. 제가 원했던건 사람을 잊기가 힘들어서 도움을 받고 싶었는데,

 왜 이리도 제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은지...

 

 

그래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가 죽일 년으로 보이겠죠...

  저 또한 많이 힘들었다는 건 인정하지도 않으면서 무조건적으로 절 돌로 내치시는 여러분을 통해서 전 또 한 번 냉담이란 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군요.

 

제가 정말 죽일 년이라면 죽어야겠지요.  솔직히 전 꼭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 순간에만 잘 살면...   언제 어느 순간에 죽을지 모를 이 세상에서 헛되이 집착하고 싶지 않은 게 제 마음입니다.   힘들어서 기대고 싶었던 여러분 마저도 절 내치시는 것 같군요.

    제가 먼 훗날 그분을 뵐때 힘들지 않고,  여러분이 제게 준 상처가 아문다면...

  그때 다시 주님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지금 이상태로 성당에 다닌다는 건  오히려 신성모독일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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