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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빈첸시오회에서 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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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미카엘 [211.184.197.*]

2012-03-26 ㅣ No.9845

찬미 예수님!

어제 밤새도록 레지오와 빈첸시오 어디를 선택할까 고민했습니다.
제가 재속회 종신서원 하고 나서 가입하는 신심단체라 더 고민했는데요
결국 빈첸시오회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본당의 빈첸시오회는 작년에 휴가를 받았을 때 한 번 가서 경험해 봤습니다/
실질적인 활동을 강조하는 것 같아서 조금 부담도 되기는 했습니다.
제가 뇌병변 2급 장애인이라서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구요.
하지만 그동안 제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곤 할 수 있겠다도 싶었습니다.

제 간단한 약력입니다,

1977년 음력 2월 3일 생2001년 교통사고를 당함2003년도 천주교회 입문2005년 3월 27일 세례성사로 다시 태어남 (세례명 : 미카엘)2006년 9월 24일 견진성사로 하느님의 진정한 자녀가 됨
2008년 10월 5일 재속프란치스코회 입회2010년 11월 28일 재속회 유기서약

 

2011년 10월 2일 재속회 종신서약          

재속회 수련 중간에 레지오에서 활동

저희 본당 빈첸시오회는 매주 화요일 주회합을 가집니다.
빈첸시오회에는 제 견진대부님도 계십니다.

그런데 레지오 사이에서 갈등을 했던건 바로 성당으로 가는 교통편 때문이었습니다.
레지오를 하는 자매님이 제 동네에 사셔서 회합 끝나구 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참 웃기죠.
회합이 끝날쯤이면 제 동네로 가는 버스편이 없기에 이런거지만요.

빈첸시오회를 갔을 때는 택시를 이용하던가 해야만합니다.
빈첸시오의 한 형제님이 제 집까지 차량봉사를 해 주신다고는 했지만요...

제가 레지오와 빈첸시오회를 비교해봤을 때 실질적인 활동은 빈첸시오회가 많다는 겁니다.
제가 몇 년간 경험한 레지오는 오로지 기도 뿐이었거든요.
빈첸시오회에서 활동이 강조되어서 좀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지금 빈첸시오회는 협조단원으로 활동중입니다.
그런데 저번 주일에 신부님께서 레지오를 권유하면서 제가 이 말을 했더니 왜 행동단원으로 하지 않느냐는  겁니다.
저는 공무원 시험 공부 때문에 협조단원만 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신부님께서 계속 공부만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이랬습니다.
이 말씀 때문에 어제 잠을 설친겁니다.
제가 과연 빈첸시오회에서 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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