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영화ㅣ음악 이야기 영화이야기ㅣ음악이야기 통합게시판 입니다.

바흐 커피 칸타타 BWV 211 - Emma Kirkby│클래식 성악

스크랩 인쇄

이강길 [u90120] 쪽지 캡슐

2008-11-11 ㅣ No.11852

Bach Secular Cantata, BWV 211 - Kaffee Kantate
바흐 커피 칸타타 BWV 211
Johann Sebastian Bach(1685-1750)
Aria - Ei! wie schmeckt der Coffee süße
Academy of Ancient Music - Christopher Hogwood, cond.
Rogers Covey-Crump, tenor - David Thomas, bass (아빠) - Emma Kirkby, sop. ()

음악가와 커피
"악마와 같이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천사처럼 아름다우며, 사랑처럼 달콤하다"는 커피. 이 커피에 얽힌 예술가들의 일화도 커피 종류만큼이나 다양하고 커피 향기처럼 진하다. 특히 음악가들 중에는 바흐, 베토벤, 브람스의 3B 음악가가 대단한 커피 애호가였다. 바흐가 활동했던 1700년대 초반, 아라비아에서부터 유럽으로 커피가 전해지기 시작해 독일에도 엄청난 커피 열풍이 일기 시작했는데, 당시 의사들은 커피가 불임의 원인이 되고 얼굴빛이 검어진다고 여겨 여성들에게 커피를 못 마시게 했다. 하지만 매니어들의 커피사랑을 막지는 못했고 바흐는 커피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커피 칸타타"까지 작곡했다.
딸이 커피에 열중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아버지. 커피를 못 마시게 하면 죽어버리겠다는 딸. 결국 아버지는 커피를 끊지 않으면 시집을 보내지 않겠다고 하자, 딸 리스헨은 일단 커피를 끊고 결혼을 하되 커피를 좋아하는 신랑감을 직접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이다.
"아, 커피의 맛은 얼마나 기가 막힌가! 천번의 키스보다도 더 사랑스러우며 포도주보다도 달콤하다네. 내게 즐거움을 주려거든 제발 커피 한 잔을 따라줘요."
재미난 가사의 소프라노 아리아는 경쾌한 곡조로 흐르고 마지막에는 커피예찬의 합창이 이어진다. 원래 이 곡의 대본은 아버지의 승리로 끝나게 되어있었으나, 커피 애호가 바흐는 딸이 결혼 후에도 커피를 계속 마시는 것으로 바꾸었으며, 이 칸타타를 라이프찌히의 커피하우스에서도 연주했었다.
영웅, 운명, 전원 등의 교향곡을 작곡했던 베토벤은 아침식사로 항상 커피만 마셨다고 한다. 항상 꾀죄죄한 스타일에 실내는 어지럽고 침대엔 세탁물이 쌓여있었지만 커피만큼은 최신식의 유리로 만든 커피메이커를 사용해 우아하게 마셨다고 한다. 그것도 아침엔 최상급의 원두를 정확히 60알 넣어서 끓인 커피만 마셨다. 오선지 앞에다 커피 끓이는 유리 플라스크를 두고 머리카락를 쥐어뜯으며 '운명'과 싸우는 베토벤의 모습이 상상된다.
브람스도 베토벤처럼 아침커피를 즐겼는데 매일 아침 5시경에 일어나 진한 커피를 담배와 함께 마시는 것이 귀중한 일과였다고 한다. 자기 외에는 어느 누구도 커피를 만들지 못하게 했으며, "아무도 나처럼 커피를 진하게 만들 수는 없다"며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다.
이밖에 미식가로 소문난 롯시니도 롤빵 한 개와 커다란 잔으로 마시는 커피가 아침의 습관이었다. 모차르트는 비엔나 커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태생이지만 독일의 조그만 마을 로텐부르크에서 매년 모차르트 음악제가 열리고 있다. 사연인즉슨, 모차르트가 여행을 하다가 잠시 마차의 말을 교체하는 동안 이 마을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떠났다는 엄청난(?) 연고가 있다고 한다.
연주자들 중에서도 커피를 좋아하는 음악인들이 많은데 피아니스트 파울 바두라스코다는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좋아한다. 연주회 중간의 휴식시간에 마시는 에스프레소 한 잔은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이 좋아하는 커피는 동전을 넣고 뽑아 마시는 자판기 커피. "여왕님을 수행중이지요"라는 커피 광고의 배경음악(Dream a little dream)으로 깔렸던 재즈 보칼리스트 로라 피지는 그녀의 허스키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가 커피와 잘 어울린다.
작성자 : 정선구
     
Ei! wie schmeckt der Coffee sube
Aria Lieschen
Ei! wie schmeckt der Kaffee suisse,
Lieblicher als taudend Kuisse,
Milder asl Muskatenwein.
Kaffee,Kaffee muss ich haben
Und wenn jemand mich will laben
Ach,so schenkt mir Kaffee ein!
 
아 커피의 맛이란 정말
아아 커피맛이 그야말로 꿀맛이네요..
천번의 키스보다도 사랑스럽고,
머스캣 포도주보다도 부드럽지요.
커피, 커피..정말 마시고 싶어요..
제게 상쾌함을 주시고 싶다면...
커피를 내 입 속으로 넣어 주시면 되요!
     
파리에서 소식이 들려왔다. 며칠 전에/ 칙령이 발표되었다고. 독일 사람들도 이름을 들으면 알 만한 왕이/ 그의 생각을 이렇게 전달했다/ 슬프고 고통스럽게도/ 우리는 커피가 파멸을 가져오고 끔찍한 멸망을 야기할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 심각한 재앙을 치료하기 위해, 이에 따라 나는 선언한다/ 미래에는 우리 중 누구도 마시지 않게 될 커피는/ 우리와 우리나라는 구하고 특권을 받은/ 왕족 같은 소수의 사람들에게 우리는 양보해야 한다/ 허가 없이 커피를 마시는 것은 불법이다/ 이 시점에서 소름끼치는 아우성이 울려 퍼졌다/ 한 여인이 울면서 말했다. “아, 슬프도다! 차라리 빵을 빼앗아 갈 것을/ 커피 없이는 살 수 없다. 우리는 모두 곧 죽고 말 것이다!”/ 하지만 왕은 꿈쩍도 하지 않았고 그 명령을 바꾸지도 않아다/ 마치 흑사병이라도 옮기는 것처럼 이 커피들은 대량으로 매장되었다/ 소녀와 노파들과 아이를 가슴에 않은 엄마들은/ 왕이 점점 더 두려워져서 울었고/ 그 후에 전염병이 창궐하였다.
이 풍자적인 글은 정부가 독점을 수립한 루이 15세 초기 시대 때 커피 유통을 방해했었던 일과 관련이 있다. 피칸데르가 1727년에 출판한 다소 우둔하고 의심할 나위 없이 서툰 이 시는 바흐를 너무나도 즐겁게 하여, 그는 피칸데르에게 ‘커피에 미친 여인’을 소재로 한 새 칸타타를 위해 작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고 피칸데르가 이에 응하면서 ‘커피 칸타타’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바흐는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교회의 칸토르 시절인 1734년~1735년경 커피칸타타를 작곡했다. 피칸더(시인 헨리키의 필명)가 쓴 10곡에 가사는 바흐에 의해 침머만 커피점 콜레기움 무지쿰의 연주회를 위해 작곡되었다. 당시 라이프치히에는 영국을 통해 수입된 많은 커피점이 성행 하고 있었고 커피를 싫어하는 보수적인 사람들과 신세대들과 의견 충돌이 잦았다. 17세기의 유럽은 커피를 마시는게 유행이어서 오늘날과 같이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커피하우스나 카페가 곳곳에 생겨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많은 사회적 논란이 일어나게 되었다.
바흐의 세속 칸타타 제211번. 정식제목은<조용히 입다물고서 떠들지말아요(Schweit stille,plaudertnicht)>이다. 당시 유행하던 커피를 소재로 아버지(베이스)와 딸(소프라노)의 갈등을 코믹하게 그린 내용으로 음악이 경쾌하고 친근미가 있다. 아리아 4곡과 레치타티보 5곡, 합창곡 1곡으로 되어 있으며 부녀 외에 낭송자(테너)가 등장한다. 라이프치히 시민의 오락장이었던 카페에서 초연되었으며, 바흐의 칸타타 가운데 특히 통속적인 작품으로 유명하다.
     
커피 칸타타 중 '아! 커피 맛은 정말 기가 막혀'
The Coffee Cantata, BWV 211
Aria - Ei! wie schmeckt der Coffee süße
Sumi Jo, sop. - Journey to Baroque
     
Kaffee Kantate 커피 칸타타
커피를 마시기 좋아하는 젊은 딸 리센(Lieschen)과 이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아버지 쉬렌드리안(Schlendrian)이 있다. 쉬렌드리안은 수없이 그의 딸에게 커피가 해로우니 마시지 말라고 말하였지만 그의 딸은 들은 척도하지 않는다고 화가 나서 투덜거리고 있다. 그러자 그의 딸이 말하길 자기는 하루에 세 번씩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커피는 키스보다 더 달고 술보다도 더 부드러우며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고 커피 타령을 한다. 결국 아버지는 굳게 마음을 먹고 커피를 끊지 않으면 시집도 안 보내며, 산책도 안 시키고, 유행하는 옷도 안 사준다고 어름장을 놓자 그의 딸은 커피만 마시게 해준다면 그건 다 상관없다고 말한다. 마지막에 가서 둘은 화해하고 커피를 안 마시는 대신 신랑감을 구해주는 것을 합의한다. 그러나 딸 리센이 내건 결혼 조건은 자신이 커피마시는 것을 허락하는 남자와 결혼한다는 것이었다.
*바흐는 이 코믹한 칸타타를 통하여 커피에 대한 그 시대의 반응을 음악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는데 특히 고루하고 보수적인 성격의 구세대를 대표하는 아버지와 명랑하고 개방적이며 진보적인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딸을 통하여 그들간의 차이점을 잘 대비시켜주고 있다.
     
     
Chorus - Terzetto : Soprano & Tenor & Bass
Academy of Ancient Music - Christopher Hogwood, cond.
Rogers Covey-Crump, tenor - David Thomas, bass (아빠) - Emma Kirkby, sop. ()
     
Die Katze lässt das Mausen nicht,
Die Jungfern bleiben Coffeeschwestern.
Die Mutter liebt den Coffeebrauch,
Die Großmama trank solchen auch,
Wer will nun auf die Töchter lästern!
 
고양이가 어찌 쥐사냥을 포기하리오.
처녀들은 커피 앞에선 깝빡 죽는다네.
엄마도 커피 끓이는 즐거움을 누렸었고,
할머니도 커피를 즐겼네.
하물며 누가 그 딸을 탓할 수 있으리오?
     
J.S. 바흐(Bach)의 Secular Cantatas 제211번 "Kaffee Kantate".
정식 제목은 《조용히 입다물고서 떠들지 말아요(Schweit stille, plaudert nicht)》이다. 당시 유행하던 커피를 소재로 아버지(베이스)와 딸(소프라노)의 갈등을 코믹하게 그린 내용으로 음악이 경쾌하고 친근미가 있다. 아리아 4곡과 레치타티보 5곡, 합창곡 1곡으로 되어 있으며 부녀 외에 낭송자(테너)가 등장한다. 라이프치히 시민의 오락장이었던 카페에서 초연되었으며, 바흐의 칸타타 가운데 특히 통속적인 작품으로 유명하다.
1734에서 1735년 사이에 쓰여진 것으로 어떤 행사를 위해 쓰여진 것으로 추측되는 바하의 "커피 칸타타"는 커피에 관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곡은 이 곡의 소프라노(딸 리센), 테너(해설자), 베이스(아버지 쉬렌드리안) 솔로에 플루트와 현악, 바소 콘티누오의 반주를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피칸더의 기사를 사용하고 있으나 피칸더의 출판된 칸타타 가사집에는 리센의 아리아 "오늘안으로"(Heute moch)로 끝나기 때문에 마지막 레치타티보와 트리오의 가사는 바하 자신의 것인지 다른 사람의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17세기의 유럽은 커피를 마시는 게 유행이어서 오늘날과 같이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커피하우스나 카페가 곳곳에 생겨나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많은 사회적 논란이 일어나게 되었다. 바하는 이 코믹한 칸타타를 통하여 커피에 대한 그 시대의 반응을 음악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는데 특히 고루하고 보수적인 성격의 구세대를 대표하는 아버지와 명랑하고 개방적이며 진보적인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딸을 통하여 그들 간의 차이점을 잘 대비시켜주고 있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의 아리아는 이들 두 부류간의 성격적 특징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대표적인 것이다. 구체적으로 아버지 쉬렌드리안(독일어 Schlendrian은 '구식' '‘형식주의' '보수주의' 등을 나타내는 낱말이다 의 보수적이고 답답한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서 바소콘티누오의 반주에 악센트를 주고 있으며, 딸 리센의 아리아에서는 현란한 플루트의 장식음을 통하여 커피 향이 올라가는 모습을 표현함으로서 커피에 대한 리센의 애착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바하는 이 작품에서도 그의 개작과 차용의 수법이 나타내는데 특히 리센의 아리아 중 현악 반주가 딸린 6/8박자의 무곡풍 아리아 "오늘 안으로"는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제 7변주를 연상시키게 한다.
이 곡의 내용에는 커피를 마시기 좋아하는 젊은 딸 리센(Lieschen)과 이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아버지 쉬렌드리안(Schlendrian)이 등장한다.
쉬렌드리안은 수없이 그의 딸에게 커피가 해로우니 마시지 말라고 말하였지만 그의 딸은 들은 척도하지 않는다고 화가 나서 투덜거리고 있다. 그러자 그의 딸이 말하길 자기는 하루에 세 번씩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커피는 키스보다 더 달고 술보다도 더 부드러우며 마음을 기쁘게 해준다고 커피 타령을 한다.
결국 아버지는 굳게 마음을 먹고 커피를 끊지 않으면 시집도 안 보내며, 산책도 안 시키고, 유행하는 옷도 안 사준다고 어름장을 놓자 그의 딸은 커피만 마시게 해준다면 그건 다 상관없다고 말한다. 마지막에 가서 둘은 화해하고 커피를 안 마시는 대신 신랑감을 구해주는 것을 합의한다. 그러나 딸 리센이 내건 결혼 조건은 자신이 커피 마시는 것을 허락하는 남자와 결혼한다는 것이었다.
이 칸타타의 초연은 콜레지움 무지쿰이 정기적으로 모이는 짐머만의 커피 집에서 이루어졌는데, 거기 모인 사람들 대부분이 커피광 이었던 걸 생각할 때 리센의 재치로 인해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음이 분명하다.
또한 1730년대 후반에 독일의 다른 도시에서도 연주되었던 것으로 보아 이 작품은 상당히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이 분명하다.
     
J.S. Bach : Secular Cantata No.211 (Kaffeekantate) BWV 211
"Schweigt stille, plaudert nicht" (조용히, 입 다물고)
1. Recitativo (Tenor, 나레이터)
조용히, 입 다물고 지금 무슨 일인지 귀기울여봐요. 저기 슈렌드리안 씨가 딸 리셴과 함께 오고 있는데, 아빠가 곰처럼 으르렁대고 있어요. 도대체 딸이 무슨 일을 저질렀길래 저러는지 들어나 봅시다!
Schweigt stille, plaudert nicht Und höret, was itzund geschicht: Da kömmt Herr Schlendrian Mit seiner Tochter Liesgen her, Er brummt ja wie ein Zeidelbär; Hört selber, was sie ihm getan!
2. Aria (Bass, 아빠)
다 자식 낳은 죄라구. 엄청난 업보야. 허구한 날 딸래미한테 하소연하건만, 저놈은 뉘집 개가 짖나.. 콧방귀도 안 끼니 말이야!
Hat man nicht mit seinen Kindern Hunderttausend Hudelei! Was ich immer alle Tage Meiner Tochter Liesgen sage, Gehet ohne Frucht vorbei.
3. Recitativo (Bass & Soprano, 아빠 & 딸)
아 빠 : 이 몹쓸 지지배 같으니.. 아, 애비 소원 좀 들어주면 얼마나 좋을꼬.. 커피 좀 그만 마시라는 내 소원을.. 딸 : 아빠, 너무 그렇게 까다롭게 굴지 마세요! 하루에 커피를 세 잔 이상 못 마시면 내가 쪼그라들고 말거예요. 너무 구워진 염소고기처럼요.
Bass : Du böses Kind, du loses Mädchen, Ach! wenn erlang ich meinen Zweck: Tu mir den Coffee weg! Sopran : Herr Vater, seid doch nicht so scharf! Wenn ich des Tages nicht dreimal Mein Schä lchen Coffee trinken darf, So werd ich ja zu meiner Qual Wie ein verdorrtes Ziegenbrätchen.
* 커피 칸타타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아리아 4. Aria (Soprano, 딸)
아, 커피맛은 정말 기가 막히지. 수천 번의 키쓰보다도 더 달콤하고, 맛좋은 포도주보다도 더 부드럽지. 커피, 난 커피를 마셔야 해. 누가 나에게 한 턱 쏘려거든, 아.. 내 커피잔만 가득 채워주면 그만이예요!
Ei! wie schmeckt der Coffee süße, Lieblicher als tausend Küsse, Milder als Muskatenwein. Coffee, Coffee muss ich haben, Und wenn jemand mich will laben, Ach, so schenkt mir Coffee ein!
5. Recitativo(Bass & Soprano, 아빠 & 딸)
아빠 : 네가 정 커피를 끊지않는다면, 결혼식 피로연에도 안데려갈 거고, 마실도 보내주지 않을거야. 딸 : 좋아요, 좋아! 하지만 커피만은 그냥 내버려두세요. 아빠 : 저기, 조그만 원숭이 보이지? 덤으로 테 안달린 예쁜 페티코트도 선물하마. 딸 : 그런 건 별로 상관없어요. 아빠 : 넌 창문으로 거리를 걷는 사람들 구경을 못하게 될지도 몰라. 딸 : 그것도 문제 없어요. 소원컨대, 커피만 계속 마실 수 있게 허락해주세요. 아빠 : 난 네 신부 면사포에다 은줄이나 금줄도 달아주지 않을테다! 딸 : 좋아요, 좋아! 제가 좋아하는 것만 그냥 내버려두시면 되죠. 아빠 : 아, 이 철부지 리셴아. 난 네게 말한 것들을 뭐든지 다 해준다니깐?
Bass : Wenn du mir nicht den Coffee lässt, So sollst du auf kein Hochzeitfest, Auch nicht spazierengehn. Sopran : Ach ja! Nur lasset mir den Coffee da! Bass: Da hab ich nun den kleinen Affen! Ich will dir keinen Fischbeinrock nach itzger Weite schaffen. Sopran : Ich kann mich leicht darzu verstehn. Bass : Du sollst nicht an das Fenster treten Und keinen sehn vorübergehn! Sopran : Auch dieses; doch seid nur gebeten Und lasset mir den Coffee stehn! Bass: Du sollst auch nicht von meiner Hand Ein silbern oder goldnes Band Auf deine Haube kriegen! Sopran : Ja, ja! nur lasst mir mein Vergnügen! Bass : Du loses Liesgen du, So gibst du mir denn alles zu?
6. Aria (Bass, 아빠)
고집센 처녀 설득하기란 만만치않지. 하지만 가려운 데를 찾아 긁어주면 쉽다구!
Mädchen, die von harten Sinnen, Sind nicht leichte zu gewinnen. Doch trifft man den rechten Ort, O! so kömmt man glücklich fort.
7. Recitativo (Bass & Soprano, 아빠 & 딸)
아빠 : 자, 애비 소원 좀 들어주렴. 딸 : 커피 금지령만 아니라면 뭐든지요. 아빠 : 그래? 그렇다면, 넌 이제 시집은 다 갔다. 딸 : 아, 아빠.. 그럼 딸이 노처녀로 늙어가는걸 보시겠단 말예요? 아빠 : 그럼! 이제 까딱 않을거다. 절대 시집 못가! 딸 : 제가 커피를 포기할 때까지란 말이죠? 음.. 그렇다면... 이젠 커피는 단 한 방울도 안 마실께요. 아빠 : 좋아. 당장 사윗감을 골라보지!
Bass : Nun folge, was dein Vater spricht! Sopran : In allem, nur den Coffee nicht. Bass : Wohlan! so musst du dich bequemen, Auch niemals einen Mann zu nehmen. Sopran : Ach ja! Herr Vater, einen Mann! Bass : Ich schwöre, dass es nicht geschicht. Sopran : Bis ich den Coffee lassen kann? Nun! Coffee, bleib nur immer liegen! Herr Vater, hört, ich trinke keinen nicht. Bass : So sollst du endlich einen kriegen! 
8. Aria (Soprano, 딸)
아, 사랑하는 아빠. 그렇게 해주세요. 아, 남자.. 정말 멋진 낭군이 나타나실거야! 까짓 커피 대신 씩씩한 낭군이랑 잠자리를 같이 할 수 있게 되다니.
Heute noch, Lieber Vater, tut es doch! Ach, ein Mann! Wahrlich, dieser steht mir an! Wenn es sich doch balde fügte, Dass ich endlich vor Coffee, Eh ich noch zu Bette geh, Einen wackern Liebsten kriegte! 
9. Recitativo (Tenor, 나레이터)
이제 늙은 아빠는 밖으로 나가서 딸 리셴에게 적당한 사윗감을 물색하죠. 그런데 리셴은 몰래 광고를 내서 자기에게 청혼하려는 신랑감은 언제고 자기가 마음대로 커피를 마셔도 된다는 것을 약속해줘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죠.
Nun geht und sucht der alte Schlendrian, Wie er vor seine Tochter Liesgen Bald einen Mann verschaffen kann; Doch, Liesgen streuet heimlich aus: Kein Freier komm mir in das Haus, Er hab es mir denn selbst versprochen Und rück es auch der Ehestiftung ein, Dass mir erlaubet möge sein, Den Coffee, wenn ich will, zu kochen. 
10. Chorus (Terzetto : Soprano & Tenor & Bass, 나레이터,아빠,딸 모두 함께)
고양이가 어찌 쥐사냥을 포기하리오. 처녀들은 커피 앞에선 영락없이 깝빡 죽는다네. 엄마도 커피 끓이는 즐거움을 누렸었고, 할머니도 커피를 즐겼네. 하물며 누가 그 딸을 탓할 수 있으리오?
Die Katze lässt das Mausen nicht, Die Jungfern bleiben Coffeeschwestern. Die Mutter liebt den Coffeebrauch, Die Großmama trank solchen auch, Wer will nun auf die Töchter lästern!
아름다운 이웃은 참마음 참이웃입니다.


366 6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