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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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얼굴, 그리고 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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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mic2885] 쪽지 캡슐

2012-04-16 ㅣ No.69938

성공한 얼굴
글 : 이제민신부님




성공한 얼굴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 얼굴일까?
돈을 많이 모으고 권력을 잡은 자의 얼굴이나
출세한 자의 얼굴은 분명 아니다.




인생에서 성공한 얼굴은
남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얼굴이다.
그 얼굴은 죽을 때의 얼굴에 나타난다.
죽음의 시간은 한 생을 그저 마감하는 순간이 아니라
종합하는 순간이다.




시메온이 아기 예수를 보고 노래한다.
나 이제 구원을 보았습니다.
죽어도 한이 없습니다.(루카 2, 29-30)
그 얼굴에서 평온을 느낀다.




시메온에게 평온을 찾아준 얼굴은
화려한 궁궐과 재물과 막강한 권력과 명예를 지닌 사람이 아니라
말구유에서 초라하게 탄생한 아기의 얼굴이었다는 것이 나를 놀라게 하며
평온한 그의 얼굴에 아기 예수의 얼굴이 겹친다.
그리고
그 아기의 얼굴에 십자가 예수의 얼굴이 덮친다.




내 죽을 때의 얼굴이
그렇게 아기 예수를 들여다보는 시메온의 얼굴일 수 있을까?
남에게 평화를 느끼게 해주는 아기의 얼굴을 하고 죽을 수 있을까?
남이 내 얼굴을 보고
이제 구원을 보았습니다 하고 말하는 그런 얼굴,
죽은 아들을 품에 안고
그 얼굴을 들여다보는 성모의 얼굴일 수 있을까?




우리의 인생을 그런 얼굴로 완성시키려고
우리의 구세주는 구유에서 아기로 태어나셨다.
그리고 마리아와 요셉이 목동과 동박의 박사들이 시메온이
당신의 얼굴을 들여다보게 하셨다.
우리의 인생을 그런 얼굴로 완성시키려고
우리의 구세주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구원을 바라는 인류가 십자가를 올려 보게 하셨다.



양귀비의 전설과 꽃말 
중국 당나라에 는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총명해서 춤과노래에 특출난 재주까지 겸비했다
당나라 현종은 아름답고 총명한 양귀비를 몹시 아꼈다.
그러나 현종은 양귀비에게 너무 빠져들어서 나랏일을 거의 보지않았다.
이에 안녹산이 들고 일어나 반역을 꾀했다.
양귀비를 죽이라는 거센 함성에 현종은 눈물을 먹음고 양귀비를 목메어 죽게 했다.
그후 이꽃을 양귀비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양귀비꽃 유래되었다 한다.
현종의 사랑을받던 양귀처럼 양귀비꽃은 아름답지만
한편 아편의 재료를 만들어내는 무서운 꽃이다.
요즘은 마약성분이 전혀 나오지안는 개량종 양귀비가 나와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공원에 많이 재배하고 있어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양귀비 꽃말은 '꿈길'이다

 내 영혼 바람되어-토마스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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