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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4 ㅣ No.9778 이런질문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혹시 도움을 받을수 있지 않나 해서 질문드려봅니다.. 엄마가 성당을 다니셔서 저도 어릴적부터 성당을 쭉 다녔습니다.
근데 언제서부턴가 주님이 진짜 있긴한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후로 성당을 안나갑니다.
성경은 모두 주님의 말씀이라 하는데..
'여자를 겁탈하면 후에 값을 지불해라' 라는 여자를 마치 도구 취급하는 구문이 성경에 있다는게 정말 이해 안되고..성경에 누누히 적혀있는 여자는 남자를 따르고 순종하며 쫓아야 한다 같은 구절은 볼때마다 이마가 찌푸려집니다. 말로써는 서로의 위에 올라앉으면 안된다고 하면서 정작 여자의 주체성은 그냥 씹어버리는 성경의 분위기..
정말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사랑하신다면 저런게 아니라 '남자든 여자든 주체성을 가지고 서로 마주보며 나란히 걸어야 한다' 라고 하시지 않았을까요?
남자만이 주님을 본따 만들었기때문에 사제가 될수 있고 여자는 주님의 몸을 본따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사제가 될수없다 라는 것도 이상하고
좋아서 된것도 아니고, 단지 태어날때부터 유전자 때문에 동성애자가 된 사람들은 죄인이라고 하고
모두를 평등하게 사랑한다는 그 주님은 왜 정작 이런식으로 사람을 차별하시는 건가요?
인간의 기원이 적혀있다는 그 성경에
아주 먼 옛날 번창했던 많은 문명들과 수메르 문명의 기록이 없는것도 이상해요..
태어날때부터 하느님을 모르는 많은 아프리카사람들 같은경우엔
단지 주님을 모른다는 이유로 죄도 없는데 모두 지옥에 떨어진다고 들었던 말도 이상하고요..
셀수없이 많은 억울한 유태인들을 죽인 히틀러/나치같은 경우엔 왜 천벌이 내리지 않은 건가요??
250년 가까이나 죄없는 여자들을 떼거지로 죽인 마녀사냥 당시의 썩어빠진 교회한텐요??
저 두시대 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분들이 겪었던 마루타같은 인체실험이나 고문같은 것들은 성경에 없을만큼 잔인한 일인데 왜 주님은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신건가요??
주님이 진짜 계셨다면 그렇게 사랑한다는 인간들의 이런 고통스러운 비명을 그냥 지나치셨을까요??
아니면 사람이 살아나도록 돕는게 아니라
고통받든 누가 죽이든 그냥 죽어서 편하게 해주는게 인간에대한 주님의 사랑인가요?
또 이렇게 생각하면 그럼 성경에서 소돔때의 살려준 롯은 뭔가요?
억울하게 죽을뻔한 롯을 구해준건 뭐죠??
마녀사냥 시기에도 롯만큼이나 주님을 따르던 여자가 분명 있었을텐데..왜 그땐 그여자를 구해주지 않으신거죠??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이상해요..
주님을 믿지않고 다른신이나 우상숭배를 하면 죄를받고 지옥에 떨어진다는 구절은
다른 많은 종교들을 배척하기에 좋은 구절이죠..하지만 정작 다른 종교들엔 그런말이 없는걸로 압니다.
글고 사람이 죽어서 영혼이 정말 천당이나 지옥으로 떨어진다면 귀신이라는 개념자체가 없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죽자마자 바로 천당아니면 지옥으로 떨어지는게 사실이면 영혼이 이세상을 여기저기 떠돌아 다닐일 같은건 없을텐데 말입니다..
악마같은 개념은 있어도 귀신이라는 개념은 없어야 말이 될것같아요..귀신 보는 사람도 없어야 하고..
동물들도 다 영혼이 있을텐데 주님이란 개념을 모르니까 그냥 다 지옥으로 떨어지는건가요?
사람보다 착하고 죄없는게 동물인데 무슨 말도 안돼요
또 창세기에선 이브의 죄로 앞으로 모든 여자들에게 아이를 낳을때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게하신다고 하셨는데..
왜 죄없던 암컷 동물들까지 왜 새끼 낳을때 고통을 겪나요?
잠깐 생각해도 모순점이 너무 많아요.
성경에 물런 삶에 지혜가 되는 글은 많지만....아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주님이 진짜 계시긴 한가요????
정말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싶습니다..성경 읽다보면 깨닫게 됩니다 이런 말씀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확실하고 객관적으로 인정할수 있는 증거좀 얻을수 있을까요???
너무 혼란스럽네요 0 414 2댓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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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진짜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