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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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아버지에 대한 미움 어떻게 극복해야 될까요? 조언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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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철 [221.155.255.*]

2006-03-04 ㅣ No.3989

 

+ 찬미 예수님 +


형제님의 사연을 읽어 나가면서 형제님의 가정사가 대충은 짐작이 갑니다. 어려서 역기능 환경에서 자라온 형제님의 처지를 이해 하고도 남습니다.

부성적이고 두려운 상처 때문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생활해 오신 것 같습니다. 사실 어렸을때 받은 학대의 기억들은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수치심을 느끼게 되어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숨기게 됩니다. 숨기면 숨길수록 그 상처는 깊어지게 됩니다.

보호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받은 상처는 분명 자신의 잘못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아픈 기억은 그 사람의 삶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지난날 아버지의 역기능적인 과거 행동에서 비롯된 기억은 현실적으로 곧잘 분노심으로 바뀌곤 합니다. 미움과 증오, 냉정, 복수심을 수반하고 심하면 저주스러움과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사회에 나가 직업, 대인 관계에서도 고통을 받곤 하지요‘ 또한 신경쇄약, 욕구불만, 낮은 자아로 본래의 가치관 마져 저버리기 싶상입니다.


그래도 형제님은 용감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찾으려고 상담에 호소하는 좋은 길을 찾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 하며 가족들 역시 말 못하고 같은 운명에서 살아왔고 치유 받아야 될 심각한 처지 인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형제님은 곪아있는 상처를 드러 내심으로 형제님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들을 건강하게 본연의 인간성을 회복 시켜 주어야 하는 아주 중차대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행히 신앙생활속에 인내하고 이해하고 용서 하려는 형제님의 모습속에 안타까워 하시는 예수님의 측은지심을 바라볼수가 있군요?“ 주님의 안배가 있으리라 긍정적으로 생각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환경과 감정에 따라 변합니다. 또한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자칫 자신의 심성이 삐뚫어 지고 그로 인해 자신의 사는 목표가 제대로 생기지 않아 방황 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보다 우려되는것은 지금은 30대 초반의 미혼 청년이지만 인생의 중요한 위치에 서 있다고 봅니다.

많은 꿈이 있고 기대가 촉망되는 청년이구요' 또 책임을 져야하는 위치에 있구요

곧 배우자를 맞아 가정을 꾸려야 하는 보랏빛 인생도 설계 하셔야겠죠.

 

그런데 우리 내심안에 수면 깊숙이 울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바로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참자아가, ’진실된 아아, 기 울고 있습니다. 거짓 자아가 나를 사로 잡고 왔기 때문에 위선과 가면으로 점철되어 온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슬프게도 ‘녜' 아니오,를 양심에 따라 결정짓지 못하고 눈치를 보며 역기능 환경에 따라 거짓으로 행동해 온 것입니다.

이제 울고 있는 아이, 고통받고 있는 아이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려야 되겠습니다. 이 작업이 바로 치유의 여정입니다.


부모의 역기능 행동은 그대로 자녀에게 대물림 됩니다. 답습되어 내려 오는 것이죠‘

좋턴, 나쁘던 원하지 않게 나에게 대물림 되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에게 학대 받고 자란 딸이 ‘아버지’를 협오하게 되어 ‘아버지 같은 남자와는 살지 않겠다고 결심 하면서 자구책으로 일찍 결혼을 했지만 결혼 해서도 그 망령은 나를 계속 괴롭히고 그러한 남편을 만나고, 자식에게도 대물림 된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가정이 불행한 것은 여러가지 부수적인 이유도 있겟지만 근본적으로 원죄,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저주와 혈통상의 악습을 예수님으로부터 치유 받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이라고 성경과 신학자들은 말합니다. 저도 봉사를 통해서 공감하고 있는 신앙체험 입니다.


출애굽 20, 5-6 및 신명기 5장 9절에서도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나 야훼 너희의 하느님은 질투하는 신이다. 나를 싫어하는 자에게는 아비의 죄를 그 후손 삼, 사대에가지 갚는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여 나의명령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그 후손 수천대에 이르기 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집회서 3 효도에서는


“너희는 들어라. 내가 자녀의 본분에 대하여 말하리니

내 말을 듣고실천하면 구원을 받으리라.

주님께서는 자식들에게 아비를 공경하게 하셨고 또한 어미의 권위를 보장해 주셨다.

아비를 공경하는 것은 자기 죄를 벗는 것이다.

어미를 공경하는 것은 보화를 쌓아 올리는 것이다. ...


비단 나뿐 아니라 우리 주위에 예기치 않은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일로 치유 받지 못하고 고통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믿어보고 믿어봐도 기쁨과 평화를 얻지 못하고 죄책감과 피해의식만 쌓여 옵니다.

지키는 신앙에 급급하고 제도와 율법에 얽매어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신앙안에 가시나무 열매가 엉겅퀴가 자라게 됩니다. 신앙이 무미건조 하게 되고 삶의 가치도 황페해 지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는 체현된 신앙을 가져야 치유를 받고 기쁘고 평화가 깃든 구원된 신앙생활을 할수가 있읍니다.

 

피해자들에게는 ‘주체성의 상실, 무기력, 자아개념의 혼란, 낮은 자존감, 죄책감, 소외와 사회생활의 부적합, 가출, 자살기도, 자해, 행동장애, 우울증, 분노, 정신분열증, 스트레스장애, 불면증, 두통, 소화불량, 가슴답답증, 두근거람등의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현실 생활의 결핍이나 현재의 고통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막역한 기대감, 의존심리, 두려움과 불안, 학습부진, 기력저하와 좌절감등이 나타 납니다.


아버지도 피해자입니다. 아버지 역시 가난과 전쟁, 독재의 역기능 가정과 사회에서 그러한 교육을 웃대로부터 받고 살아 오셨습니다. 고부간의 관계도 마찬 가지고요. 다행히 부친께서는 영세를 받으시고 주님의 지체로서 교회의 구성원이 되셨읍니다. 큰 축복이 아닙니까?


아버지의 좋은점과 내심의 그 마음을 들여다 보도록 노력 하십시오. 냉정을 되찾고 긍정적으로 당신을 키워준 아버지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버지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이성을 보는데 커다란 벽이 됩니다.

아버지가 기본적으로 싫어지고 거부하게 됩니다. 결혼에 대해서도 부정적이 되기도 하지요 또한 그러한 나쁜 생각들이 형제님의 의식중에 학대하는 장면들이 기억 되어 있기 때문에 나중에 결혼후에 표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커서 나는 안 그래야지 하면서도 그러한 행동이 돌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또한 내성적이거나 부정적인 경향으로 빠지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사회성을 키울수 있느 교육을 받고 양서를 많이 읽고 좋은 선배, 존경하는 대상이나 어른, 상담자의 대화가 중요 합니다. 운동도 곁들여서...

시간이 허락 하시면 감성 교육을 받으시면 더욱 좋으시구요‘


아무리 좋은 부모나 나쁘다고 생각하는 부모도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나는게 순리지요‘ 그러면 자신은 혼자만 남게 되고요, 누가 뭐라도 그러한 자신을 챙겨주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좋겠어요, 세상은 그만큼 냉혹 하답니다. 이세상은 보탬이 되기는커녕 음주, 도박으로 처, 자식들에게 폭행을 일삼고, 없는 것을 요구하는 파렴치 하고 냉혹한 아버지들이 많습니다. 형제님 이제 황혼기에 접어드신 아버지를 용서 하시고 서먹 서먹한 관게를 회복 하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방법에 문제가 있긴 했지만 당신을 낳아주고 기르신 아버지입니다. 또한 자식들을 사랑 한 것도 사실이구요.

아버지게서 소협하고 무지해서 유교 사상적인 보수적인 행동이 사랑의 결핍으로 상처로 남았지만 관심없는 인정없는 나쁜 아버지는 아니신 것 같습니다.


흔히 하는말 있지요. 누구 원망해봐야 아무 소용 없다는 말, 자신을 자신이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미움, 분노, 저주고 복수심이고 뭐고 다 잊어 버리고 앞으로 혼자 있을 자신의 인생을 위해 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 하시고 지혜롭고 슬기로운 생각으로 목표를 다시 가다듬어 보세요.

신앙 안에서 그곳 어른들과 상담 하는것도 잊지 마십시오,

자기가 한만큼 세상은 보이는 것이라는 것을 또한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마음 잘 먹고 다시 조용히 잘 생각 하세요.

 

하느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저도 공감하는 말인데 김당 할만한 시련을 주시는 거라고‘....’ 그 사람이 조금 크다 생각하면 조금 큰 만큼의 인물이 되라고 시련을 준다는 뜻입니다.“


끝으로 드릴 말씀은 형제님의 어렸을때의 자라온 과정을 되 돌아보며 기쁜 일,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일들을 글로써 한번 써 내려가 보세요‘ 힘들어도 건강한 생각을 지녀, 자신과 미련하고 무지했던 늙어가는 아버지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 보세요. 다행히 형제님은 돈독한 신앙심을 갖고 긍정적인 삶을 영위 하려는 감사 하는 마음을 갖고 계신데, 그래서 아버지와의 관계가 유감으로 나의 신앙을 방해하며 다가오는 것은 치유 하시려는 주님의 섭리인 것 같습니다. 믿고 구하십시오.“


당신만이 당신 가정의 불행한 상처들을 치유 할수 있습니다.

지금의 당신 가정에 대물림될 불행을 막을수 있도록 건강한 생각을 지니십시오‘

저도 형제님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은혜가 내리는 이 사순절에 크신 선물을 내려 주시려는 하느님의 안배에 감사 드리면서 그 크신 이해와 동정과 사랑을 가지시고 치유 하시려고 두 팔을 펼치시는 우리주 예수님께 형제님의 가정을 봉헌 드리면서 형제님과 부친께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두손모아 기도 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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