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내게 꼭 필요한 사람은 ... ?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 좋은글 중에서 -
* 구름낀 새벽녘에 삐족이 얼굴내민 외톨이 별이 유난히 아름다웠던 칠봉산 새벽 산책길...
이름모를 새들의 정겨운 노랫소리가 발걸음을 가볍게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을이 성큼 찾아왔다지만 낮 기온은 아직도 따가운 햇살에 더위를
느끼게 하는 날씨입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시고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활기차게 시작하셔야지요?
오늘은 ''나이가 들수록 내게 꼭 필요한 사람'' 이라는
아주 의미있는 글을 올려봅니다.
그래요...
나이가 들수록 애인이나 어색한 연인 사이 보다는
마음이 편하고 서로 마음이 통하는 그런 친구가 필요하잖아요.
내가 가진 것이 없어도 부담없이 만나 쐬주 한 잔 나눌 수 있는
마음으로 맺어진 그런 친구가 나이들수록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눈치 보지 않아도 되고 입은 옷이 남루해도 흉이 되지 않는
그런 편안한 친구가 나이들수록 꼭 곁에 한 사람쯤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더 나이 들기전에 이런 진솔한 마음을 나눌 친구를 한 사람 구해야겠답니다.ㅎㅎㅎ
사랑하는 형제님, 자매님~!!!
비온뒤의 가을은 가는 자연과 함께 퇴색해
성숙해가는 인간의 고뇌를 안고 소슬바람에 사라져 가겠지만,
이 가을에는 우리모두 즐거운것만 기억하고 살아갈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축복으로 멋진 화이~팅!!!
(mat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