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올 한해를 돌아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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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12-12 ㅣ No.32072

 

* 올 한 해를 돌아보며 / 윤원규 ♣ -


한해가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우리의 삶이 그 끝을 향해 가듯이
그렇게 삶은 흘러 가고 있습니다.

올한해가 그러했던 것 처럼 시간은
그렇게 무심히 흘러갈 것입니다.

올 한해 당신과 멀리 떨어져야 하는
일이 있었지만,
그래서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에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작은 희망 하나
가지고 세모를 맞이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은 아니라고 실망하고 힘들어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수 있는 그 날을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일 하나로도
큰 축복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당신이 있어 오늘을 웃을 수 있기에
당신의 얼굴을 보고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 하나로 이미
난 행복한 사람입니다.

올 한해만 그리 빨리 지나오지 않은 것
당신도 잘 아시지요
삶이란 그렇게 빠르게 흘러가는 것인가 봅니다.

우리의 삶도 언젠가는 그 종착역에 다다르게 되겠지요
그래도 당신으로 인하여 나의 삶이 외롭지 않았다고
고백할수 있다면 나의 삶은 그렇게 허허로운
삶은 아니었다고 고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모입니다.

우리가 세상 소풍을 마치는 날도 곧 오게되겠지요
그날 슬퍼하지 않기위하여 오늘을 더
사랑하고 성실하게 살아가야 할 것을 느낍니다.

나의 삶은 당신을 만나 참 행복했다고
고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좋은 시간 보내셨는지요?? 
 
오늘 밤엔 <올 한 해를 돌아보며>라는 약간은 아쉽고 안타까움이
흐르는 글을 올려봅니다.
 
그래요...
이제 정말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간다는 걸 조금씩 실감을 할 것 같답니다.

백화점과 교회의 츄리가 반짝이는 모습과 길거리에 울려퍼지는 캐롤송을 들으니
이제 또 한 해를 보낸다는 것이 피부에 와닿는 것 같네요.

지나간 시간들을 뒤돌아 보면 아쉬움도 남고 미련도 남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가 없는 것이잖아요.

그 지나간 시간속에는 슬픔도 있었지만 기쁨도 함께 했던
아름다웠던 한 해였다고 저의 가슴에 새겨두고 싶답니다.

강물이 흘러서 바다에서 다시 만나듯이 우리 인간도 헤어졌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윤회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언젠가는 영원한 이별을 할 세상이지만...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 아닐런지요?

이제 정말 세밑이 가까워 오고 한 해가 저물어 가는데
얼마 남지 않은 올 해를 잘 마무리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겠지요..

올 한해 주님께서 마련해주신 따뜻한 보금자리 <땃방>에서 많은 형제 자매님들과
호흡을 같이 나누었음이 저, 마티아에겐 커다란 행복이고 행운이었답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고마움을 전하고 싶답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고운밤 되십시요
  (matia) 
    
 
  
 

★...남측 문산역과 북측 봉동역을 오가며 개성공단 화물을 실어나를 남북화물
열차가 11일 오전 북측 판문역을 향해 도라산역을 출발하고 있다
 

★...죽음은 눈앞에 둔 서울대공원 북극곰 암컷 '민국'이 거위 부부와 아름다운 동거를 하고 있다.
민국은 29살로 사람나이로는 100살에 해당할 만큼 고령이다
 

★...2007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는 가운데 연말을 맞아 대구시내 식당과
호텔 등에는 각종 송년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후 대구 달서구 
 한 식당에는 모임에 참석한 손님들의 신발로 가득하다.
 

★...최근 밀가루가격의 급등으로 라면이나 빵 등 밀가루 가공식품의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1일 서울 용산역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라면을 구입하고 있다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 나흘째인 10일 기름띠가 태안반도 전체를 덮쳤다.
굴.바지락.전복 양식장 7000여㏊가 기름에 잠기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썰물 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굴양식장에 나간
주민 문부배씨(53)가 기름에 범벅이 된 굴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살펴보고 있다.
 
 
 
* 어떤 사람과 친해지려면
그에게 시간을 내줘야 한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없으면 친밀함이 생길 수 없다.
"사랑은 시간을 내주는 것이다" 라는 말도 있다.  
시간표를 창조적으로 짜야 한다.
시간의 여유분을 만들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가 재미있고 또 만나고 싶다면
친밀함이 시작된 것이다.

* 이무석의《친밀함》중에서 -




*'사랑은 시간을 내주는 것'이라는 대목이
가슴을 찌릅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간절해지는 말입니다.
이렇게 살아 있는 동안, 온 몸의 세포가 살아 있을 때
당신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많기를 기원하며
'창조적 시간표'를 다시 짜야겠습니다.
내가 먼저 내야 시간도 생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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