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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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뭐가 죄인가요? 으윽.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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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60.197.172.*]

2005-04-12 ㅣ No.3370

님의 글을 읽으니, 지금 이현실에서 자신의 행동에 갈등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누구나 하는건데 나는 왜?

이것도 저것도 모두 다 죄인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죄보다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시면 어떠 할까요?

죄보다는 하느님의 자비하심과 사랑이 훨씬 많으십니다.

여자친구와 사랑(성)을 나누고 수음을 하고......

맘이 편치 않으십니다. 왜일까요?

하느님은 많은걸 주셨습니다. 그중에 성의 기쁨도 주셨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런데 왜 그걸 하면 죄가 될까요?

성은 사랑의 확인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여친과 사랑해서 죄가 될까요?

 

사랑에는 책임도 따릅니다. 결혼의 과정  없는 사랑이 혹 서로에게 상처가 될 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원하지 않는 새로운 생명을 만들고 하느님의 크신 사랑에 위배되는 일을 저지르게 될 수도 있지 않나요?  좀 더 신중하고 좀 더 깊은 생각은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행복과 쾌락은 다른것입니다. 쾌락은 인간의 목숨을 바쳐도 끝나지 않는 길입니다.

아직 많은것을 준비하는 나이일거라 생각되는데요.

여자친구도 좋고, 성에대한 왕성한 에너지도 나쁜건 아니랍니다. 단지 그걸 좀 더 확대해서 전 생활의 에너지로 만들어 보심은 어떨런지요?

카톨릭사제는 결혼을 포기하고 양떼를 위해 삶을 헌신합니다. 그런 불붙지 않고 뜨거운 사랑도 있지 않습니까?

인간의 육체는 서서히 늙어갑니다. 이현생의 삶은 육보다는 영혼의 그릇을 채워가야 합니다.

그래서 내몸이 늙고, 모든게 사라져 가는것 같을때 서운하지도 섭섭하지도 않은 자신을 만날수 있지요.

그리고 신앙생활에 궁금하고 고민스럽고 그런것들 .......

무엇보다 주님께 먼저 기도하시고, 그리고 신앙에 대한 시간을 투자해 보세요.

성서공부도 좋고, 하느님이 어떠하신지 공부하다 보면 내맘에 새로운 빛으로 다가올겁니다.

죄를 만든건 인간이고, 하느님은 그걸 용서해 주시고 치유해 주시는 좋으신 분입니다.

부족한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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