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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내림 나장조 KV 595 - Wilhelm Backhaus│모짤트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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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길 [u90120] 쪽지 캡슐

2009-04-16 ㅣ No.13426

Concerto for Piano No.27 in B ♭ major, KV 595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내림나장조 KV 59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in B♭major KV 595 - 전악장 연주

 

 Concerto for Piano No.27 in B♭ major, KV 595

 Date Written: 1791
 Period: Classical
 Country: Vienna, Austria
 From Genre: Concerto
 Track Time: 29m : 21s
 Studio/Live: Studio
 Venue: Redoutenssal, Musikverein, Vienna
 Date Recorded: 05/1955 DECCA
 Conductor: B?hm, Karl
 Ensemble: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Performer: Wilhelm Backhaus, Instrument: Piano

     

 1. Allegro

 2. Larghetto

 3. Allegro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7번은 전 27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 마지막 곡이며 모짜르트의 마지막 해 작품이기도 하다. 악보에는 1791년 1월 5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다. 그는 11개월 후인 12월 5일에 이 세상을 떠났다. 모짜르트의 만년은 가난의 혹독한 시련 속에 놓여 있었다. 이 협주곡이 실제로 어떤 동기에 의해 작곡되었는지 전혀 알 수없지만 대부분의 피아노 협주곡은 예약연주회 같은데서 모짜르트가 직접 연주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의 피아노 협주곡은 음악가로서의 전성기를 대변하는 장르였고, 피아노 협주곡이 팔리지 않자 곧, 그의 재정 상태는 심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멋지고 아름다운 26, 27번도 그의 만년에 이른 아픈 뒷 사정을 생각하면 그렇게 유쾌하게만 들리지 않는다. 그래도 정말 하나도 버릴게 없는 멋진 곡이다.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이라면 21번 2악장 '엘비라마디간' 정도만 스치듯 지나쳤던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좋은 시간 되길 바란다.

     

     

모짜르트의 협주곡 (Concerto)

'협주곡'을 지칭하는 영어 (불어, 이태리어)의 'concerto' (독어: Konzert)라는 용어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 어원에 대해서는 두 단어가 음악학자들간에 논란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그 하나는 concertare이며 '경쟁하다'라는 의미이다. 여기에서 '경쟁'은 스포츠적 의미가 아니라 형이상학적 의미, 즉 여러 가지의 음향 매체가 마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동일한 음악적 사고 (Idee)를 공동으로 실현한다는 의미에서의 경쟁이다. 다른 하나는 conserere이며 '서로 결합한다'의 뜻을 가진다. 여기에서는 두 악기군이 서로 어우러져 대조와 조화를 이루면서 음악적 진행을 수행한다고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중의 어느 단어로부터 'concerto' (Konzert)가 유래되었는지 여부는 오늘날까지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은 실정이다. 하지만 이 둘의 단어가 내포하는 의미, 즉 두 악기군 또는 여러 악기들이 동등한 자격을 가지고 '대조와 조화를 이루면서 협연하고, 마치 경쟁하듯이 동일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음악적 진행에 참여한다'는 의미는 협주곡의 발달과정에서 본질적인 요소로 자리잡게 된다. 이 요소를 충족하는 방식은 작곡가마다 다르지만, 그 본질에서 벗어난 곡들은 -비록 일정 시기동안 청중들의 인기에 영합하여 영예를 누렸다하더라도 결국에는- 역사적 정통성에서 도태되게 된다.

모차르트는 총 23편의 피아노 협주곡, 5편의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다수의 목관 (오보에, 플루트, 클라리넷, 파곳, 호른) 협주곡을 작곡하였다. 바이올린 협주곡 5편은 1775년 한햇동안 자신의 연주를 위해 작곡된 것이며, 오늘날 여전히 자주 연주되고 애호되는 작품들이지만, 음악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공적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에서 찾아진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편의상 세그룹, 즉 잘쯔부르크 시절 (1773-1778)의 작품, 빈 시절 전반기 (1782-1784)의 작품 그리고 빈시절 후반기 (1785-1791)의 작품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물론 이 분류가 어떤 발전적 진행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모차르트는 필요에 따라 실험적이며 다양한 성격의 곡을 만들었으며 각 곡마다 나름대로의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 시절 후반기에 쓰여진 작품들 (KV 466-595)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의 최 정수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즉, 이질적인 악기군을 교묘하게 조화하고 결합시키면서 여러 가지 음색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델리키트하면서 화려한 피아노 테크닉, 동일한 패턴의 협주곡이 없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가는 힘, 훗날 이태리식 코믹 오페라에서 결실을 맺는 그의 기지와 타이밍이 절묘한 드라마틱한 센스, 이미 30곡이 넘는 교향곡을 쓰면서 키워온 오케스트라를 다루는 기술, 군대음악, 사냥음악, 전원음악, 소란스러운 것, 장식적인 것, 그 외에 18세기 후반의 모든 음악적 양식을 자유로이 구사할 수 있는 능력 등, 한마디로 모차르트가 가진 모든 역량이 총체적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빈 전반기에 쓰여진 작품들 중에서 KV. 413, 414, 415의 세 곡은 전문가와 일반 음악애호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작곡한 곡들이며, 관악기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악오케스트라 혹은 오중주의 형태로 연주할 수 있는 실내악적 성격의 협주곡이다.

한편, 잘쯔부르크 시절에 탄생한 곡 중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는 내림 마장조 협주곡 (KV. 271, 1777년 작곡)이다. 당대 저명 여류피아니스트였던 '마담 쥬놈' (Jenom )을 염두에 두고 작곡했다 하여 일명 '쥬놈 협주곡'으로 불리우는 이 곡은 베토벤의 일명 '영웅' 교향곡이 그의 교향곡에 차지하는 위치만큼이나 협주곡이라는 장르사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있는데, 이 곡의 중요성을 최초로 강조한 인물은 독일의 음악학자 알프레드 아인슈타인이다. 이 곡의 특징으로서 우선적으로 언급할 대목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처음부터 대화식으로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출처:엠팍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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