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지원 자매 님 그리고 광민 형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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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형 [largo7a] 쪽지 캡슐

2001-06-19 ㅣ No.3828

 

나는 백성의 구원이니, 어떠한 환난 중에서도 내게 부르짖으면, 나는 그들의 청을 들어주고, 나는 영원히 그들의 주님이 되어주리라. 오늘 미사의 입당송입니다.

 

 

 

나는 어제 저녁 늦게 까지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오늘 새벽까지 컴퓨터를 두들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원 님, 우정 님, 광민 님이 올린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누구보다도 지금 이 순간까지 따뜻한 이야기 가족들의 가슴에 와 닿는 사연을 남기고 있고,, 우리의 행복이 어디에 있음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을  지원 님, 그리고 광민 님이기에

나는 두 형제자매 님의 아픔에 쉽게 접근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지원 자매, 광민 형제 님에게 하느님 말씀인 오늘의 미사 입당송을 전해 드립니다.

 

하느님과 본인이 아니고서는 냉담의 실체를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왕왕 냉담의 실체도 잘 모르면서 나타난 외형적인 모습만을 위로하려는 속성과 욕망을 내 안에 지니고 있음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열린 은총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그 뜻을 따르려 노력하는 가장 핵심적인 목적은 첫째가 나 자신의 구원입니다. 그리고  가족을 포함한 사랑하는 이들의 구원입니다.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어떤 슬픔도, 괴로움도 어려움도 더구나 기쁨마저도 언제나 함께 나누기를 원하시리라 믿습니다.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어떤 사람이나 환경이 장애물이 결코 될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의 성전에 나아가는 것은 하느님의 품이 말씀 그대로 평화이시고 위로이시며, 기쁨, 바로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어떤 삶의 다채로운 환경이 하느님에게로 나아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도록 해서는 안되며, 어떤 사람으로 인하여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진다면 그로 인하여 우리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하느님과의 나의 관계는 상처받게 됩니다.

지원 자매 님!

광민 형제 님!

따뜻한 이야기의 가족 여러분에게 가슴을 열어 보이셨듯이,이젠 예수님에게 모든 것 상의드리고,온전히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나의 구원이시기 때문입니다.

 

지원 자매님과 광민 형제님을 위하여 기도하는 따뜻한 이야기의 가족들이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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