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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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가] 눈앞에 계신 예수 / 김종옥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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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9-10-16 ㅣ No.14387

   
 


통하나?
통한다.

아기와 엄마가 통하고
남과 여가 통한다.

통하면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고
통하지 않으면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다.


갓 태어난 어린 아기는 침묵의 언어로 의사를 표현한다. 불규칙적으로 손과 발을 흔들어대며 옹알이를 한다. 그리고 아기의 엄마는 그를 보고 알아듣는다. 통하는 것이다. 아기의 표정과 몸짓 그리고 목소리의 음색만으로 아기의 의사표현을 감지하며 통교한다.

남과 여는 각기 미완성의 존재로서 완성을 이루기 위한 자신의 반쪽을 통함으로써 만난다. 그들은 자신의 영과 육을 통해 하나가 되고 자신들의 분신인 새 생명을 탄생시킨다. 통함은 좋은 영, 좋은 기운이다. 통하지 않음은 좋은 기운이 막혀 즉 기가 막혀 나쁜 영향을 낳는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듯 지상의 모든 것들은 창조주의 기운을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함을 알고 있는 이들은 하늘과 통하며 평화를 누릴 줄을 안다. 모르는 이들은 통하지 않기에 평화와는 멀리 떨어져 있다.

부디 서로서로가 항상 통하는 삶만을 살아가며 평화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세상이면 좋겠다.

  

김종옥 (카타리나 수녀, 마리아의 딸(MARIANIST)수도회) 
 

눈 앞에 계신 주(김종옥 노래.작사.작곡)
 


여기에 여기에 주님 계셔요. 여기에 여기에 우리와 함께
눈앞에 손안에 마음 속 깊이 여기에 여기에 주님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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