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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user & Caroline Campbell - 돌아오라 소렌토로(Torna A Surrie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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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19-07-01 ㅣ No.29748



 

                                       

 

                               우리가 자주 부르고 듣는 노래 '돌아오라 소렌토로'는아래와 같은 사연으로 탄생한 곡이다  

 


1900년대 초 오랜 가뭄피해로 힘든 소렌토에 당시 이태리 수상인 76세의 자나르델리는
재해현장 순방으로 이곳에 왔다
소렌토의 한 호텔에 묵은 수상에게 당시 소렌토 시장이며 호텔의 주인이
소렌토에 우체국을 하나 지어 달라고 청원했고
수상은 더 급한 일도 많다며 역정을 냈으나 결국 우체국을 지어주기로 했다
시장이자 호텔주인은 쿠르디스 형제를 불러 수상이 우체국 약속을 잊지 않도록 노래를 지으라고..
시인이자 화가인 지암바티스타 데 쿠르티스(Giambattista De Curtis)는 가사를,
형인 에네스토 데 쿠르티스(Ernesto De Curtis)가 곡을 썼다
두 형제는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에 앉아 불과 몇 시간만에 작곡,
소프라노 가수를 불러 수상이 떠날때 부르게 했다

후에 이곡은 나폴리가요제에 첫 선을 보여 관중들의 넋을 잃게 했으며
단순히 우체국 신설을 청원한 곡이 세계적인 명곡이 되었다

데 쿠르티스의 후손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 노래는 지암바티스타 데 쿠르티스가 트라몬타노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하나 헌정하려고 동생을 불러 1894년에 곡을 대충 붙여
만들어 놓았는데 수상이 방문한 것을 기회로 이 노래를 새로 다듬었다고 한다.
그 후 가요제를 준비하던 출판업자 비데리는 지암바티스타에게 가사를 고쳐쓰도록 제의했다.
새로운 가사는 소렌토를 떠나려는 연인을 붙잡는 듯하면서
실제로는 소렌토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내용.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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