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스크랩 인쇄

송동옥 [songdo] 쪽지 캡슐

2002-03-12 ㅣ No.5830

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그 사람은 어느 새 병이 나았다.>

유다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예루살렘 양의 문 곁에는 히브리 말로 베짜타라는 못이 있었고

그 둘레에는 행각 다섯이 서 있었다.

이 행각에는 소경과 절름발이와 중풍 병자 등

수많은 병자들이 누워 있었는데

그들 중에는 삼십팔 년이나 앓고 있는 병자도 있었다.

예수께서 그 사람이 거기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아주 오래 된 병자라는 것을 아시고는

그에게 "낫기를 원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병자는 "선생님,

그렇지만 저에겐 물이 움직여도 물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 가는 동안에

딴 사람이 먼저 못에 들어갑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 "일어나 요를 걷어들고 걸어가거라." 하시자

그 사람은 어느 새 병이 나아서 요를 걷어들고 걸어갔다.

그 날은 마침 안식일이었다.

그래서 유다인들은 병이 나은 그 사람에게

"오늘은 안식일이니까 요를 들고 가서는 안 된다."하고 나무랐다.

"나를 고쳐 주신 분이 나더러

요를 걷어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그가 이렇게 대꾸하자 그들은

 "너더러 요를 걷어들고 걸어가라고 한 사람이

도대체 누구냐?" 하고 물었다.

그러나 병이 나은 그 사람은

자기를 고쳐 준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었다.

예수께서는 이미 자리를 뜨셨고

그 곳에는 많은 사람이 붐볐기 때문이다.

얼마 뒤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자, 지금은 네 병이 말끔히 나았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더욱 흉한 일이

너에게 생길지도 모른다." 하고 일러 주셨다.

그 사람은 유다인들에게 가서

자기 병을 고쳐 주신 분이 예수라고 말하였다.

이 때부터 유다인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이런 일을 하신다 하여 예수를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요한 5,1-3ㄱ.5-16)

[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삶을 사노라면 울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 사는 걸까’

하는 회의를 느낄 때도 있습니다.

동료간의 갈등이 있을 때

직장이 삭막한 사막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 속에 푸르른 물을 담고 있는 샘이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겠지요.

압박해오는 모든 환경의 조건들을 털어내고

창조적인 분위기의 연출자가 되어보면 어떨까요?

아름다운 꽃송이를 들고 출근해 보지 않으시렵니까?

거기에 꽃보다 더 아름다운 미소도 같이 말입니다.

미소로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그런데 이 미소는 나 하나 하루의 즐거움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미소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미소를 나눠줍니다.

하루를 마칠 때 또한 미소로 끝맺음 하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 삶에 지쳐서 힘들 때,

활짝 핀 아름다운 꽃처럼 미소를 보낼 때,

우리는 새로운 내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 *

미소는 가장 값이 싸지만,

돈으로 살 수 없을 정도로 가장 값이 나간 답니다.

자, 우리 주위에 미소를 활짝 피워보면 어떨까요.

만나고 스치는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미소를 소유할 수 있도록 말이예요...

어느 인터넷 싸이트에 보니 이런 글이 있습니다.

인생이란 나그네가 걷는

마음의 여행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길에서

좋은인연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어놓지 않으면

아름다운 만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진리는 하나입니다,

우리가 가는 인생의 길도 진리를 따라 가야 합니다.

아름다운 미소와 만남을 ...

 

 



2,469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