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RE:31455] |
---|
우하하 너무 재밌습니다.
’야단 법석’이 불교 용어였나요?
에그머니~
박식한 정원경님 덕분에 또 새로운 걸 하나 알게되었네요.^^*
배울점이 많아서 전 님의 글은 꼭 읽습니다.
어제도 좋은 회신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아~ 이 말을 써야되나 말아야 되나~ (잠시 고민)
왜냐면 저는 님이 무척 좋긴한데, 좀 무서워서..^^;
에잇 모르겠다, 그냥 하자.^^*
어제의 말씀중에 말입니다. 글을 읽을땐 그 사람의 신분이나 사회적 배경을 제하고 글로써만 판단을 해야한다고...하신 말씀이 저는 사실 약간 의아합니다.
아프간이 미국에 테러를 가했을 때도, 왜 그랬는지에 대한 배경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고 하셨잖아요?^^;
물론 그런 국가적인 사건과 이런 게시물을 비교할수야 없겠지만,
하나의 글을 접할때 우리는 그 사람의 지식이나 가치관, 글을 쓰는 이유, 그런 글이 나오게 된 그 사람을 둘러싼 배경을 과연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것은 선입견을 갖고 글을 읽는다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매우 단편적인 한 두편의 글이면 아무 생각없이 읽고 말수도 있겠지만, 꾸준히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지속적인 주장을 펴는 내용의 글이라면, 그 글이 탄생(?)하게 된 경위를 어찌 고려하지 않을 수 있겠는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