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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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모든 기도가 아닌 믿음이 있는 기도를 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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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자 [211.172.77.*]

2007-11-24 ㅣ No.6051

+찬미예수님
 
우선 질문자께서 기도에 대해 오해 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기도가 이루어 지는 것은 바로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믿음이 있기에 이미 그 기도가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온전히 자신을 버리고 하느님을 따를줄 아는 사람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주님은 모든 기도를 들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믿음있는 사람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하느님의 이끌어 주심에 대해서도 오해를 하고 계싶니다.
하느님은 절대 인간을 인형처럼 마음대로 조정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이 인간을 너무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단지 주님은 성령을 보네주시어 우리에게 바른 길을 알려주싶니다.
사탄은 끈임없이 인간적 나약함을 앞세워 유혹으로 온갖 변명을 하게 만들때
주님은 때로는 이웃을 통해, 때로는 가족을 통해, 때로는 사물을 통해, 때로는 직접 우리가 양심이라 부르는 것을 통해, 세상 만물을 통해 성령으로 하여금 우리에게 바른 길을 알려주싶니다.
그것에 대한 선택은 인간이 하며 바로 그 선택은 하느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인 자유 의지 입니다.
 
때때로 원망할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할수 있으신 하느님이 저를 바로 이 고난에서 구해 주시면 되지 어찌하여 자신을 이 고난의 길을 가게 하실까...
 
어찌하여 그냥 다 주님이 원하시는대로 하지 않으시고 친히 십자가에 못박히시면서까지 우리에게 의지를 주셨을까요.. 
주님은 인간을 진흙 인형으로 만들어 주님 맘대로 움직이게 한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자신의 숨을 우리에게 불어 주셨고 그로 인해 인간이 살아 숨쉬고 자신의 삶을 직접 선택하는 삶을 통하여 
 
우리 인간이 생명의 삶을 살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것은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질문자님께 진심으로 하나의 권고를 드립니다.
 
성서를 읽기를 청합니다.
 
주님은 성서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싶니다.
 
또한 주님이 친히 교회를 세우셔서 우리를 인도 하셨습니다.
 
질문자님이 가톨릭에 오게 된것은 어찌보면 가장 큰 성령의 은총입니다.
 
성서를 읽고 교회의 가르침을 받으싶시요.
 
모든 답을 거기에서 주실것입니다.
 
 
부족한 자의 답변이라 뜻이 제대로 전달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의 부족한 글이나마 무었이나 할수 있는 성령님이 바른 뜻을 알려주시기를 청할뿐입니다.
 
항상 주님안에서 평화롭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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