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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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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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경 [ppebble] 쪽지 캡슐

2003-01-10 ㅣ No.8008

 

 

사랑

 

플라토닌

 

사랑한다하기엔 너무 이르고

좋아한다하기엔 너무 오래입니다.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다만 좋아한다고 하렵니다.

 

장미가 좋아서 꺾었더니 가시가 있더군요

친구가 좋아서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더군요

가시없는 장미와 이별없는 친구를 사귀렵니다.

 

당신은 아십니까?

사랑할수록 그리워진다는 것을..

그대를 좋아하는 나의 마음을 그냥 좋아한다고

해야할 지 사랑한다고 해야할지

나도 두렵습니다.

 

우정이라 하기엔 너무 오래되고 깊은 노란 장미같고

사랑이라 하기엔 너무 어리고 순수한 아카시아꽃 같고

당신을 영원히 가슴에 묻어두고 싶습니다.

 

백명이 당신을 사랑한다면 그 중 한 사람은 저입니다.

열명이 당신을 사랑한다면 그 중 한 사람은 저입니다.

단 한 사람이 당신을 사랑한다면 그건 저입니다.

아무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건 제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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