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노인의 고백... [ 전동기 신부님]

스크랩 인쇄

이미경 [ayo98060] 쪽지 캡슐

2007-05-27 ㅣ No.28256


 


 

 


 

 


 

 


 

* <더 깊이 내려가기 위한 기도> -조이스 럽 수녀-


 

 


 

오 함께 계시는 하느님,


 

 저 혼자서는 더 깊은 내면 속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주님은 저를 보호하고


 

지도하는 안내자로서 저를 안아주고


 

지지해주는 사랑의 동반자로서


 

도전하면서 위로해 주는 지혜로운 분으로


 

저와 함께 언제나 그곳에 계십니다.


 

 


 

오 함께 하시는 하느님,


 

제가 제 뿌리를 찾으려고


 

더 깊이 들어가려 할 때,


 

주님의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두려움과 불안정에 직면할 때


 

제게 힘을 주시고


 

제 안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숨겨진 보화에 놀라게 해주소서.


 

 


 

 


 

 


 

 


 

 


 

 


 

* <어느 노인의 고백> -이해인-


 

 


 

하루종일 창 밖을 내다보는 일이 나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누가 오지 않아도 창이 있어 고맙고


 

하늘도 구름도 바람도 벗이 됩니다


 

내 지나온 날들을 빨래처럼 꼭 짜서 햇살에 널어두고 봅니다


 

바람 속에 펄럭이는 희노애락이


 

어느새 노을빛으로 물들어 있네요


 

이왕이면 외로움도 눈부시도록 가끔은 음악을 듣습니다


 

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내가 용서할 일도


 

용서받을 일도 참 많지만


 

너무 조바심하거나 걱정하진 않기로 합니다


 

죽음의 침묵은 용서하고 용서받은 거라고 믿고 싶어요


 

고요하고 고요하게 하나의 노래처럼


 

한 잎의 풀잎처럼 사라질 수 있다면


 

난 잊혀져도 행복할 거예요


 

 


 

 


 

 


 

 


 

 


 

 


 

 


 

 


 

 


 

 


 

 


 

 


 

* <눈으로 듣는다>


 


설교사의 이야기는 장황하게 계속되었다.


 

 손짓은 과장스러웠으나, 목소리는 대단히 작았다.


 

 


 

"재미있군."


 

하고 한 청중이 말했다...


 

.


 

.


 

.


 

.


 

.


 

.


 

.


 

.


 

.


 

.


 

.


 

.


 

.


 

 


 

 


 


"저 사람은 손으로 말하고, 우리는 눈으로 듣고 있어."


 

 


 


 


 

 


 

 


 

 


 

 


 

 


 

 


 

 


 

 


 

"한번 넘어졌을때 원인을 깨닫지 못하면


 

일곱번을 넘어져도 마찬가지다.


 

가능하면 한 번만으로


 

원인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진지하지 못한 태도를 두려워해야 한다(마쓰시타 고노스케)."


 

 


 

 


 

 


 

 


 

 


 

 


 

 


 

 


 

 


 

주말입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 2046 Main Theme - With Percussion


 

 


 

 


 

 


 

 


 

 


 

 


 


 

 


 



2,570 4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