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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3-03-13 ㅣ No.102301

 

 

어느결에 부족한 사람 하나있어

외로운이의 등불이 될까.

마음 하나 주고 받음인데

눈물이 맺히는 것은 왜일까.

처절한 시간은 지나고

봄날같이 따스함은 사치인가요.

저에게는 당신을 향한 사랑도

사치입니다.

마음하나 주고 받음인데

아무것도 해드리지도

약속도 해드리지도 못합니다.

마음하나 주는것도 사치입니다.

미안함만 한가득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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