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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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해성사 관련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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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8.238.56.*]

2007-06-26 ㅣ No.5531

영세 받은지 8개월 남짓 되었습니다.

벌써 여러차례 고해성사를 했네요.. 첫고백 ,, 두번의 판공기간.. 그리고 개인적으로 2번...

 

신부님께서 고해라는 의미가 고백해서 해방된다는 의미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저는 한번도 그런 것을 체험에 보지 못했습니다.

 

모고해는 아니었씀에도 불구하고,,

죄를 용서받았다는 느낌,, 어떤 영적 치유같은 체험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고해성사가 부담될 밖에요..

 

솔직히 말하면,,

도데체 고백해야 하는 죄의 범의를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고 잡아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상 생활을 하는 생활인,, 혹인 속인의 관점에서는 아무 죄가 아닌 것들도,,

교리라는 잣대를 들이대면 분명 죄가 되니까요..

 

그러면,, 그것을 죄라고 고백하고 보속을 하고 나서 다시는 그런 교리적 관점의 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이냐..

라고 묻는다면 저는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습니다.

 

저의 이런 의문에 저보다 앞서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친구는 그런 것(일상에서 저지르게 되는 교리적 관점의 죄나 사람들과의 부딪힘,, 반목등등)은 죄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고백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고해를 하고 나면 위로를 얻은듯하다고 하더라구요.

 

 

고해라는 것이 죄의 원인과 과책을 자신에게 돌리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고해소에 들어가기 전,, 제 기도나 성찰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가..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지금도 고해 할 것이 있는데,,

어떤 의무에 가까운 형식적인 고해는 그만하고 싶어고 고해를 미루고 있습니다.

미사 때 성체를  모시지 못하니,, 답답하지요..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다른 분들의 조언도 좋지만,, 고해성사에 관한 책을 좀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저에게는 기도로 회개하고 반성하고 고해하면 다 용서해주신다...는 말씀은 너무 추상적이어서요,,

책이라도 읽으면서 고해성사 차체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서요.

 

도움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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