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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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고해성사 관련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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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0.83.217.*]

2007-06-26 ㅣ No.5532

우선 '생활교리'와 '교부들의 신앙'이라는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생활교리'는 김경식신부님저, 대건인쇄에서 발행한 것이고요, 신앙생활의 실질적인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고백하기 전에 찰고하는데에도 도움이 되고있으며, 대구대교구 홈페이지에 가시면

인터넷상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교부들의 신앙'은 미군인 신부님이 지으신 책인데 호교론적인 입장에서 저술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가톨릭의 신앙문제에 대하여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 됩니다.

 

그밖에 '무엇하는 사람들인가', '열려라 7성사', '가톨릭교리서' 등도 참고가 될 것 입니다만 천천히

기회되는 대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신앙의 초심자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고해성사와 관련하여 약간의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만,

열린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고백하여야 할 죄는 신자들의 의무를 어긴 것과 지킬계명을 어긴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지킬계명의 핵심은 십계명으로 나타나는데,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계명과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이 그 본질 입니다.

고해성사 중 고해소에서 고백하는 것은 찰고-통회-정개-고백-보속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마도 맞을 듯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고해성사는 성사이기 때문에 사효적입니다. 즉, 성사자체가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님의 질문을 보면, 약간 짜증석인 표현이 들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만, 

한 편, 영세를 받으신 후 그 효력으로 인한 선함과 순결함과 깨끝함이 흘러 넘치는 듯 한 느낌도

주고 계십니다.

다소 이해 안가시는 부분이 있더라도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제도이니 예수님께 순종하시는 마음으로

고해성사 보시고 성체 모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고해성사야 말로 참 좋은 성사라는 생각을 하시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만, 오랜 신앙생활을 하신 분들로 부터 그런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느님의 평화가 님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도움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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