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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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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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14-10-27 ㅣ No.83091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마음의 그릇

손을 반듯하게 펴면
세상 모든 것을

 

감쌀 수 있으나
어느 하나에 집착하여

 

손을 오므리면
트럭만한 것만

 

잡힐 뿐입니다

 


따라서 욕심을 부리면
내 손아귀에 있는 것만

 

내 것이 되지만
욕심을 버리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마음의 그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그릇에 꼭 필요한 것을
담기 위해서는

되도록 많이 비워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것저것 쓸데없는
잡동사니로 채워 놓으면

큰 것은 커녕 작은 것조차
넣을 수 있는 공간마저 없어져 버려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

 

나타나더라도 버려야

 

하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마음의 그릇조차도

 

물욕으로 채우기 위해
욕심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그릇은 물욕으로는
절대 채워지지 않습니다.

 




너무 얻으려고 집착하면
오히려 잃게 되는

 

이 마음의 그릇은

 

물욕을 버림으로써

 

가득 채울 수 있고
버린만큼

 

다시 채울 수 있습니다.

 

마음의 그릇이 차면

 

세상의 모든 것이 그득하고
그 무엇이든 만족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마음의 그릇이 차지 않으면
천금을쥐고 호령해도

마음은 언제나 허전하고 불만스러워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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