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가을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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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10-08 ㅣ No.30479


* 가을여인... (박지영)



바람이 작은 호수를 흔들고 가버리던
그날은 세월 속에서 만난 그대를
세월 속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슬픈 밤이었습니다

그렇게 뜨겁게 내 가슴에 방울이 지던
당신의 젖은 눈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늘 내게 말하셨지요
내가 서 있는 하늘은 늘 푸르게 보인다고
그 푸른 하늘이 좋아서 내 곁을 떠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왜 나에게 그렇게도 많은 꿈을 주셨나요
이렇게 깊게 부서져야 하는 꿈

왜 나에게 그렇게도 많은 약속을 하셨나요
우리가 좋아하던 계절이 와도 지키지 못할 약속을

바람이 지우고 간 날들은
너무도 많은 상처를 내 가슴에 남겼습니다

물푸레나무 한 잎처럼 외로운 시간
내 마음을 표현한 한 줄의 시를 씁니다
내 마음을 울리는 슬픈 로라를 부릅니다
영영 다시 찾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인 줄을 알지만
한 여인의 소망은 늘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제 또다시 내 영혼 심연 가득히
당신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당신의 숨결을 모아봅니다
나를 잊지 말아요
나를 잊지 말아요
나는 언제나 여기에 서 있을 것입니다
나는 언제나 여기에 서 있을 것입니다...


 
 * 굿뉴스를 사랑하시는 형제 자매님,
좋은 시간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눈이 시리도록 화사한 전형적인 가을날씨의 하루였었는데,
청명한 가을빛이 좋은 하루를 보람있게 보냈으리라 믿습니다.
 
 지금 배경음악으로 은은하게 흐르는 우리가곡 "선구자"
이 연주곡은 제가 좋아하는 곡중에 하나랍니다
하루종일 듣고있어도 싫증이 나지않고
마음을 차분하고 아늑하게 해주어서 좋아합니다

오늘은 이 연주곡을
동제님의 아름다운 메밀꽃 영상과 박지영님의 가을여인에 실어 올립니다
 
하얀 메밀꽃과 흩날리는 낙엽의 이미지~
이 이미지를 보고 있으니 제가 마치 가을여인이 된듯한 묘한 기분이 드네요
 
이제 가을바람은 소슬하고
개울물은 여물어가는 시월의 깊어가는 가을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진다는 기상청의 예보~
일교차 심한 요즈음, 불청객 감기 조심하시고
체온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이 밤도 저와 함께 해주신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웃음이 가득하고 행복이 넘치는 성가정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matia)  
 

* 가을이 가기전에
 
가을이 가기전에
경치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습니다.

울긋 불긋 단풍진 산.. 들... 계곡을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들고 싶습니다.

예쁜 단풍잎 하나
그 옛날  어릴적 시절로 돌아가
책 갈피 사이에 끼워두고 싶습니다.

가을이 오면
사랑하는 그대와
아름다운 추억하나 만들고 싶습니다.
 
* 7일 휴일을 맞아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몰린 설악산 소공원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 꽉 막힌 도로에서
화가 치밀어 오른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세 번의 심호흡'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화가 치밀고 당황하는 바로 그 순간에도
첫 번째 호흡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킨다.
두 번째 호흡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마음의 평안을 되찾아준다.
세 번째 호흡은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우리 자신과 영혼을 결합시켜 준다. 


* 토머스 크럼의《세 번의 심호흡》중에서 -




* 길이 막혔을 때 뿐만이 아닙니다.
삶의 길이 막혔을 때도 심호흡 세 번이면 풀립니다.
'심호흡 세 번이면 살인도 막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심호흡은 가슴이 아닌 배로 숨쉬는 것입니다.
배로 숨쉬기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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