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가을이 형제 자매님께 초대장을 보냅니다

스크랩 인쇄

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10-17 ㅣ No.30663

첨부이미지


* 가을이 보내는 초대장





가을이 당신께 초대장을 보냅니다
꼭 오시라고 신신 당부를 했습니다만
그대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





만약, 그대가 못 갈 사정이 생기시더라도
죄송하지만 그대의 시간을 훔칠 계획입니다





나뭇잎마다 시화전을 한다는군요
예쁜 잎새에 시를 한편 쓰고 색깔을 넣어서
대지 앞으로 제출한다고 말입니다





심사는 그대가 해도 좋겠데요
밤하늘 오선지에 그려진 악보를 보고
귀뚜라미는 연주회를 한다는군요





이것도 그대가 심사해도 좋겠습니다
해질 무렵에는 구름이 수채화를 그린답니다
역시 심사는 그대의 몫입니다





꽃들은 패션쇼를 한다는데
그대가 특별 출연하다면 갈채를 받을 거랍니다
햇빛은 과일 조각전을 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볼만하겠습니다
그대와 팔짱을 끼고 축제에 간다고 생각하니
가을 하늘만큼이나 마음이 설레고 기쁘답니다





제발, 일이 바쁘다고 구차한 변명은 하지 마세요
내가 싫거나, 가을이 싫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가을 축제에 꼭 같이 가겠다고 손도장 찍어요





한가지 더 부탁한다면
가을이 보는 앞에서 멋진 키스도 허락해 주세요..



* 글 :  (해정) 김 용 화


 

 

* <굿 뉴스>를 사랑하시는 형제 자매님, 안녕 하세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 보내셨는지요??

마티아는 어제와 오늘, 이틀은 하루종일 별로 하는 일도 없이 바쁘네요.
흔히 하는 말로 <오라는 곳은 없어도 갈 곳은 많다>고 하듯이
제가 오늘 그 꼴인 것 같아요.ㅎㅎㅎ
이곳 저곳에서 불러서 다니느라 하루 해가 넘어 가버렸답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마음>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첨부이미지

 사랑하는 마음, 듣기만 해도 아름다운 마음 이지요

우리 모두 사랑하는 마음들로 세상을 산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작은 흠이라도 트집 잡는 사람보다는
헤아리고 격려하며 보듬어주는 사람들이 더 많을 테니까요~

첨부이미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본다면
모두가 아름다울 수밖에 없겠지요

걸음걸이가 이상해도 어쩜 개성일 수 있고
목소리가 이상해도 어쩜 매력일 수 있어
좋게만 좋게만 보일 테니까요~

첨부이미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대한다면
미움과 시기보다는 이해가 앞서고

 내 것으로 챙기기보다는 배려하고 나눔이 있어
소외된 곳, 외로운 곳, 어려운 곳에는
내 손이 내 발이 먼저 가 있지 않겠습니까?

첨부이미지

우리 모두 주님께서 베푸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본다면
세상이 그렇게 좋아 보이고 아름답게 보이겠지요 

어제까지 보기 싫었던 모습도 어느새 좋아 보이고
이제까지 하기 싫었던 일도 흥이 나서 할 수 있으니까요~

첨부이미지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어제 TV뉴스를 보니 설악산에는 첫 눈이 왔다고 하더군요.
이러다 가을다운 가을을 즐겨보지도 못하고 가을이 가버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해 마다 봄과 가을이 짧아진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올 해는 아직 고운 단풍도 들기전에 첫 눈이 내려서 벌써
겨울 걱정을 해야하나 봅니다.

이상 기온 현상으로 생각을 해야겠지만 아무튼 가을이 짧은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이제 10월도 절반이 지나고 있는데 얼마 남지 않은 가을에
<땃방>의 우리 형제 자매님들께서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첨부이미지

이제 밤이 깊었습니다.
 0시가 살짝 지나 수요일 입니다.
<김도향>의 노래와 함께 밤이 주는 묘한 마력에 빠져봅니다.
창틈으로 들어오는 이곳 칠봉산 기슭의 밤공기는 싸늘하기 그지없네요~
 
오늘(16일) 하루를 열어주신 주님께 찬미와 감사 드리며
내일을 위해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matia)  
    
    * 랭그리팍의 회상 - 김도향
    
    
    바위는 남자 나무잎은 여자
    바람은 슬픔 비는 그리움
    하늘엔 종달새 내 마음엔 외로움
    내사랑 있는곳 오! 랭그리 팍
    사랑은 강물 지난날은 눈물
    맹서는 소리 꿈은 메아리
    하늘엔 종달새 내 마음엔 외로움
    눈물로 아롱 진 오! 랭그리 팍
     
    어제는 옛날 오늘은 단하루
    내일은 태양 그리고 또 옛날
    하늘엔 종달새 내 마음엔 외로움
     지금도 보인다 오! 랭그리 팍
    
    
      * 주님과 함께하는 고운밤 되세요 


2,504 16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