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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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길 / 박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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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tjfgnl8801] 쪽지 캡슐

2010-10-13 ㅣ No.16823

 
         

                끝이 없는 길 / 박인희

                 

                길가에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위에 어리는 얼굴
                그 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면
                나를 두고 저만큼 또 멀어지네
                아~ 이 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


                잊혀진 얼굴이 되살아 나는
                저 만큼의 거리는 얼마쯤일까
                바람이 불어와 볼에 스치면
                다시 한 번 그 시절로 가고싶어라
                아~ 이 길은 끝이 없는 길
                계절이 다가도록 걸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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