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좋은 세상이란 / 천국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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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5-06-22 ㅣ No.8502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좋은 세상이란
 


인적이 끊긴 깊은 산중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나그네가 그 산중에
은거하고 있는 한 노인을 만나 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물었다.

노인은 단 한마디로 '흐름을 따라가게'라고 일러 주었다.
산중의 개울물은 이 골짝 저 골짝을 거쳐
마침내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촌락으로 지나가게 마련이다.

흐름을 따라가라는 이런 가르침은
인생의 길목에도 같은 이치이다.

세상을 살다가 갈 길이 막히면 절망을 한다.
이런 때는 뛰어 넘을 수 없는 벽 앞에서
절망할 게 아니라 흐름을 찾아야 한다.

그 흐름은 마음이 열려야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쌓아온 벽을 미련 없이
허물고 다리를 놓아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것은 벽이고,
이어주는 것은 다리다.

벽은 탐욕과 미움과 시새움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두터워가고, 다리는 신의와 인정 그리고
도리로 인해 놓여진다.

다리는 활짝 열린 마음끼리 만나는 길목이다.
좋은 세상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믿음과
사랑의 다리가 놓여진 세상이다.

≪ 법정 스님 글 중에서≫

 

 

  

 

천국과 지옥---정연복

***********************

저 하늘 높이 어딘가
천국이 있을까

땅 속 깊이
불타는 지옥이 있을까.

나는 아직 죽어보지 못해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그런 천국과 지옥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

기독교도이든 불교도이든
유신론자이든 무신론자이든

세상 모든 사람들은 삶 속에서
실제로 느끼고 경험한다.

천국도 지옥도
지금 내 마음속에 있다는 것

사랑하는 마음이 천국이요
미워하는 마음이 지옥이라는 것

사람의 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오락가락할 때가 많다는 것

마음속에 사랑의 천국이 있을 때
사람들은 행복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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