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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의 이발사Il Barbiere di SivigliaUna voce poco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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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1-06-03 ㅣ No.31409



 

 

언저리 -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희극 오페라를 꼽으라면

역시 조아키노 로시니(1792-1868)의

[세비야의 이발사Il Barbiere di Siviglia]가 1순위입니다.


이 소재로 오페라를 만든 작곡가는 모두 열 명이 넘지만,

이 오페라와 관련해 우선 세 사람의 이름만은 기억해둘 만합니다.

보마르셰, 파이지엘로, 로시니가 그들입니다.

프랑스 극작가 피에르 오귀스탱 카롱 드 보마르셰(1732-1799)는

‘피가로 3부작’의 제 1부로 이 [세비야의 이발사]를 써서 1775년에 연극으로 초연했습니다.


그리고 로시니의 선배 작곡가인 이탈리아의 조반니 파이지엘로(1740-1816)는

보마르셰의 작품을 토대로 페트로셀리니가 쓴 대본에 곡을 붙여

이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1782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무대에 올렸지요.

 

알맹이 -

 

에스파냐 세비야, 17세기

알마비바 백작은 변장한 채로 바르톨로 박사의 집을 찾아가, 로시나를 향해 세레나데를 부른다.

("Ecco ridente") 바르톨로 박사는 로시나를 집안에 계속해서 감금한다.

알마비바는 음악가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그녀를 볼 희망으로 낮이 밝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심한다.

 

이발사인 피가로는 세비야에 있는 집들에 접근할 수 있으며,

마을의 비밀과 스캔달을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의 바쁜 삶을 묘사한다.("Largo al factotum") 피가로는 바르톨로 박사는

그가 허락받아야할 로시나의 아버지가 아니라, 엉큼한 후견인일 뿐이라 말한다.

 

백작은 로시나를 향해 다른 세레나데를 부르고, 자신을 가난한 학생인 린도로라 일컫는다.

그동안 거의 갇혀 지내면서 답답하게 살았던 로시나는, 그 젊은 청년이 누군지 궁금해한다.

 

피가로는 계략을 생각해낸다: 백작이 술에 취한 병사로 변장하여, 바르톨로 박사네 집에 쳐들어가,

바르톨로 박사가 결혼하고자 하는 로시나에게 접근하는 것이다.

백작은 그 계획에 흥분해하지만, 피가로는 감사해하는 백작에게서 멋진 보답을 기대한다.("All’idea di quel metallo")

 

로시나는 자신의 마음을 매료시킨 그 목소리를 떠올리고, 린도로를 만나기 위해서 농간을 부린다.

("Una voce poco fa") 바르톨로 박사는 로시나의 음악 선생인 돈 바르실리오와 함께 등장하며,

그는 바르톨로 박사에게 로시나의 숭배자인 알마비바 백작이 세비야안에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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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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