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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ay l Frank Sinatra 1978 내 방식대로 (영한 자막 English & Korean cap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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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1-06-04 ㅣ No.31412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100

 

My Way -Frank Sinatra

 

27세의 과거 십 대 아이돌 폴 앵카가 프랑스에서 한참 휴가를 즐기던 중,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한 곡이 그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싱어 클로드 프랑소와가 프랑스 팝 스타 프랑스 갈과 결별한 이후

작곡한 “Comme d’habitude”는 앵카가 싫어하는 끈적끈적한 발라드 스타일이였지만

그럼에도 이 곡은 그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미국으로 돌아와 이 곡에 대해 까마득히 잊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그 곡의 판권을 냉큼 사들인 앵카에게,

프랭크 시나트라와 사전 연락 없이 저녁을 먹던 중 갑작스레 영감이 떠올랐다.

 

시나트라는 미아 패로우와의 이혼,

그리고 최근 활동에 찾아온 침체기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았고,

음악 업계에서 은퇴하겠다는 위협으로 그날 저녁을 마쳤다.

 

앵카는 곧 “Comme d’habitude”의 가사를 개작해 시나트라의 인생관을 반영해보기로 마음먹었고,

자신의 직업 생애를 돌아보며 모든 것을 겪은 후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그를 그렸다.

시나트라가 부른 최종 버전(오리지널 버전에서 멜로디도 약간 수정되었다)은

1968년 12월 30일, 30분 만에 녹음이 마무리되었다.

이후 서둘러 발매된 이 곡은 빠른 속도로

세계적 히트로 부상했다(미국에서 27위, 영국에서 5위를 기록했다).

 

영국에서 톱 40위 내에 전례 없는 기간을 머물며 진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 곡에 담긴 자기 확대적 과시는 시나트라의 남은 활동 기간과

그가 1998년 사망할 때까지 앤섬으로 남아 울려 퍼진다.

 

수년에 걸쳐 이 곡은 수많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녹음되었고,

그중에는 엘비스 프레슬리나 시드 비셔스도 있다.

또한 아직까지 가라오케 바의 최고 인기 신청곡으로 남아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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