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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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화, 분노 또는 기분나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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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1 ㅣ No.9418

 
 
 
엄밀히 말하자면, 이게 신앙상담에 해당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 생각으로 인해 마음에 화가 끓어 평화를 잃고 있으니 여쭤봅니다.
 
글을 막상 쓰려니까, 좀 유치한 감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본인으로선 너무나 불쾌한 문제: 어떤 사람이 어떤 말로써 저를 불편하게 하길래 그러지 말아달라고 두번이나 부탁을 했는데.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또 그러네요?? 근데, 이상한게 이사람이 나빠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아주 똑똑한 사람인데도 그러는 거 보면, 본인으로선 무언가 이유-자기입장에선 소신 정도?- 가 있어서 그러는 건지. 실수로 그러는건지. 하여간 그거야 그쪽사정이고,
 
제 입장에 볼 때는, 이미 부탁을 했는데도 불쾌하다는 행동을 다시 하는 걸 보곤.. 순간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데.
문제는, 이런걸 쉽게 받아넘기지 못하는 제 마음입니다.
아, 이 분 때문에 기분이 잡쳐서 일을 해도 머리에 불쾌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고, 그에게 다시 퍼부어야  속이 후련할 것 같은데. 대체, 이런 경우에 믿는 사람으로서 아니면, 꼭 신앙을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성숙한 인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어떤 친구는,  나 분하다고 말을 많이 하고 퍼부울수록 더 꼬이기 쉽상이니,  내가 정 기분나쁘면  인간관계를 끊어라 하는데. 그렇게 하면 자기 마음속에 화는 어떻게 합니까?
 
신앙인으로, 또 인생 선배의 선배들로 이 글 읽는 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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