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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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위선적인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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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1 ㅣ No.9433

얼마되지않는 신앙생활을 해오면서 무언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것은 아닌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수녀님이 말씀하셨듯이 신앙생활은 사람들사이에서 부딪치면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주변에 보면 특히 개신교의 경우 자기 가정을 전혀 돌보지 않고 기도원같은 곳에 가서 열심히 기도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이 기본인 하느님사랑과 이웃사랑은 실천하지 않고 오로서 자신의 개인적인 복만을 추구하는 오류를 범하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안되는 저의 신앙생활도 돌아보면 부모님에 대한 기본적인 효도도 하지 못하면서 열심히 성당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고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복지원에서 소개시켜주는 임시직, 계약직 일만 현재 하고 있습니다.
저때문에 부모님이 많이 힘들어하시는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고 싶지만 제가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부모님을 위한 묵주기도를 바치는것 뿐입니다.
이런 불효한 상태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에서 남에게 칭찬을 받는다고 해도 그것은 위선이고 하느님께 죄를 범하는 일인것 같습니다. 사람은 속일수 있어도 하느님은 속일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이기적인 제가 사랑을 실천하면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 회의감이 들때가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제가 이런 마음들을 극복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신앙생활을 잘 영위해 나갈수 있을지 충고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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