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꿈이라면...[전동기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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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ayo98060] 쪽지 캡슐

2010-05-23 ㅣ No.51850



 
* <꿈이라면> -한용운-
       
 사랑의 속박이 꿈이라면

 출세(出世)의 해탈도 꿈입니다.

 웃음과 눈물이 꿈이라면

 무심의 광명도 꿈입니다.

 一切萬法이 꿈이라면

 사랑의 꿈에서

불멸(不滅)을 얻겠습니다.
 
 
 
 
 
 
 
 

* <잡보장경 중에서>
 
 

걸림 없이 살 줄 알아라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자기가 아는 대로 진실만을 위하여
 
주고받는 말마다 惡을 막아

듣는 이에게 편안함과 기쁨을 주어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활 때 과감히 행동하라.
 
 
 

제 몸 위해 턱없이 악행하지 말고,

성내거나 질투하지 말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를 부려 만용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며,

지혜롭게 중도의 길을 가라.

이것이 지혜로운 이의 모습이니.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중도를 지켜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임금처럼 위엄을 갖추고,

구름처럼 한가로워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며,

사슴처럼 두려워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때와 처지를 살필 줄 알고,

부귀와 쇠망함이 교차함을 알라.

이것이 지혜로운 부처님 제자의 삶이니라.
 
 
 
 
 
 
 
 
 
* <달리기 시합>
 
 

지렁이와 토끼가 100m 달리기 시합을 했다.

토끼는 전속력으로 달렸지만 졌다.

지렁이의 몸길이가 100m였기 때문이다.

토끼는 분해서 지렁이에게 이번에는 서서 달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토끼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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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에 서 있던 지렁이가 앞으로 넘어졌기 때문이다.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법정, 산방한담)."
 
 
 
 
 
 
 
 
 
 
석가탄신일입니다.

이 세상에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선하신 뜻이
 
잘 구현되기를...
 
 
 
 
 
 
 
♬ 명상음악-하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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