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고통이라는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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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열 [ryuwy] 쪽지 캡슐

2016-10-05 ㅣ No.88576

고통이라는 걸림돌

 

 

                   요하네스 브란첸 지음

 

                   배 영 호 베드로 신부 옮김

 

 

 

왜 선하신 하느님이

 

우리를 고통 받게 하시는가?

 

 

 

우리의 삶은 정말 괴로움 투성이인가?

 

 

 

왜 선하신 하느님은

 

우리가 고통 받게 내버려 두시는가?

 

 

 

하느님은 자비로우시다면서 사랑이시라면서

 

왜 우리 사회에는 많은 아픔과 시련이 여전한가?

 

 

 

경제적, 정치적, 생태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련을 겪으며 고통스러워 하다

 

죽어 가는가?

 

 

 

물론 요하네스 브란첸도

 

고난의 신비를 매듭 풀 듯 풀어 헤치지는 못한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가 회피하고 싶어하는 고통을

 

두려움 없이 직시하게 하고,

 

 

 

곤경에 처한 그리스도인이 취할 수 있는

 

자세와 가능성을 일깨워 준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끝이 아니라

 

부활과 새로운 삶을 알리는 새벽이다.

 

 

 

 

 

그 때문에 신앙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하느님 섭리의 손길이고 은총의 선물이다.

 

 

 

고통은 그리스도인을 넘어뜨리는걸림돌이 아니라

 

인생을 더 깊이 보고 더 높이 나아가게 하는 디딤돌일 수 있다.

 

 

 

고통은 중지되지 않는물음이요 절규다.

 

 

 

갈길에서 벗어나 헤매는 이들,

 

때로는 자살 하고픈 유혹에 흔들리는 이들,

 

 

 

 

 

지인의 고통을

 

어쩔 도리 없이 지켜봐야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면!

 

 

 

이렇게 소박한 모습으로

 

새롭게 펴내는 의미가 크리라 믿는다.

 

 

 

 

 

 

 

        (옮긴 이, 배 영호 베드로 신부님의  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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