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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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기를 날리는 감미로운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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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mic2885] 쪽지 캡슐

2011-05-19 ㅣ No.19028





        겨울 문틈 사이로 기지게를 펴는 땅의 하품소리 땅의 기지게에 놀란 잠자던 씨눈들이 꿈틀 꿈틀 몸을 비틀고 겨울비에 젖어있는 고목의 동체에서 톡톡 터져나오는 목련의 하얀 눈망울 겨울 문틈 사이로 지난해 보았던 하얀 목련과 벚꽃이 낯선 이국의 모습으로 미소 짓는다. 꽁꽁얼어 붙었던 당신의 동토에도 땅을 뚫고 나오는 봄의 반란이 시작 되었으려니 재잘재잘 개나리의 속삭임 산천초목 단신의 진달래 노란 산형꽃차례의 산수유 아.. 잉태된 나의 봄이여라... 봄 소식... 우련(祐練)신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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