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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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영감|┗도반신부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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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14-05-30 ㅣ No.8213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리는 나이든 영감님이 작은 사소한 것에 잔소리를 하면 좁쌀영감이라고 부릅니다

사나이가 아무리 나이들엇어도 사나이다워야지 하는 비난의 소리를  담은것이 좁쌀영감이란 말로 표현됩니다

원래 남자들은 나이를먹으면서 여성스러워지는겻이 일반적 경향입니다

그래서 말없던 사람이 수다가 많아지고 잔소리가 느는것이지요

그런데

그런것과 상관없이 성격이 아주 답답한 분들이 잇습니다

이런 분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늘 다른사람들에게 잔소리를 해대고

그렇게 잔소리를 하는 자신은 늘 바른삶을 사는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주위사람들의 속을 뒤집어놓는데 이들은 왜 이런 성격을 가진 것인가?

너무 참고 사는게 많을때 그런 심리적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대개 좁쌀영감들은 자린고비들이 많습니다

잘 쓸줄 모르고 베풀줄도 모르는데 그런 자신을 아주 검소하고 인내심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 사는것이 익숙해진 사람들인데

문제는 그렇게 살다보면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경직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활동반경이 좁고 그러다보니 생각마저 좁아져서

마치 우물안개구리같은 삶을 살게 되는것이지요

그런데 우리 교회는 참고살라는 교육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천주교신자들은 착한데 답답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편이고

특히 좁쌀영감같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그럼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풀고 살아야 합니다

즉 마음안에 쌓인것을 잘 해소해야 합니다

그렇게 매일 해소하는 훈련을 하다보면

똥마련 강아지같은 얼굴이 편안한 얼굴로 달라지고

좁쌀영감이 상남자는 못될지언정 중남자는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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