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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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14-09-01 ㅣ No.82722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도종환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 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 주지만,
바람을 막아 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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