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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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의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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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6-01-28 ㅣ No.8683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행복의 옷

 

 


많은 것을 가졌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은 왕이 있었다.


어느 날 왕은 스승을 찾아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왕의 고민을 들은 노스승이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의 옷을 입으시면 됩니다.”
다음 날, 왕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자의
옷을 가져오라는 방을 나라 곳곳에 붙였다.


그러나 그 누구도 자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나서는 이가 없었다.
기다리다 못한 왕이 홀로 짐을 꾸려 찾아 나섰지만
어느 곳에서도 행복을 자처하는 사람을 만날 수가 없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잠을 청하던 어느 날,
왕은 멀지 않은 곳에 들려오는
아름다운 피리 소리에 잠이 깼다. 왕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다가가 피리 부는 사람에게 물었다.

너무도 아름다운 피리 소리요.
무척 행복하게 들리는데,
당신 마음도 그 연주처럼 행복하오?”
그러자 피리를 불던 사내가 말했다.
그럼요,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거든요.”

당신의 옷을 내게 파시오! 돈은 얼마든지 주리다!”
왕이 기쁨에 겨워 말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의외였다.
나는 당신에게 줄 옷이 없어요.


어두워서 보이지 않겠지만,
나는 지금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아요.
어제 지나가던 불쌍한 거지에게
마지막 남은 옷을 적선하고 말았답니다.”

왕은 그제야 스승이 말한
행복해지는 옷’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행복은 무엇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것을 남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의 기쁨이었다.


왕궁으로 돌아간 왕은 그동안 쌓아 둔
재산을 풀어 가난한 백성을 구제했다.
그리고 진정 행복해졌다.

 

 

  행복한 동행에서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요

******************************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지금이라도 알아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지금이라도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지금이라도 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우리에게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까요.
그러나
시간이 무한정 남아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살아있는 지금 이 순간, 이 시간이
엄청난 축복이고 선물입니다. 

 

 


- 원영의《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중에서 -

 

 

 

 

 * 많은 사람들이 "나는 남보다
시간이, 재산이, 여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엔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지위, 재산, 명예가 있어야
무언가를 남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는 마음,
따뜻한 마음만 있으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롭게 빛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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